영화

덴 쉬 파운드 미 - 조용한 가족극

무거운 빈가방 2012. 9. 20. 00:42

 

덴 쉬 파운드 미 (2007) Then She Found Me

 

http://www.youtube.com/watch?v=-RoSgwt6mcc

 

 

영국영화같은 가족극

 

감독과 출연 두가지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낸 헬렌헌트의 잔잔한 미소와 표정을 쫓아가는 영화

 

아이를 직접 낳느냐 입양하느냐의 문제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현대적 고민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풀어 본.

 

피에타에서 자기를 낳은 엄마라며 찾아오는 여인이 있다. 목적을 가진 엄마다.

 

여기선 진짜 엄마가 나타난다. 물론 진짠지 헷갈린다. 스티브맥퀸 사이에 낳앗다 하니 더 황당하다.

 

그런데 누구든 엄마라는 말은 그립고고 따뜻한 모양이다.

 

받아드리기 어렵지만 받아들이고픈 말인 모양이다.

 

사랑과 자녀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본 가볍고도 재미있는 영화.

 

자녀의 양육 문제, 입양아 문제 그리고 가족과 사랑의 문제가 조용조용 함게 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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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코미디, 드라마 | 미국 | 100 분 | 개봉 2012-01-05 | 제작/배급 (주)영화사 조제(배급), ㈜스폰지이엔티(수입)

 

감독 헬렌 헌트

출연 헬렌 헌트 (에이프릴 이프너 역), 콜린 퍼스 (프랭크 역), 베트 미들러 (베니스 그라브 역), 매튜 브로데릭 (벤 역), 린 코헨 (트루디 역)

 

 

19회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2008) 수상장편극영화 관객상(헬렌 헌트)

 

줄거리

 

“엄마와 딸..혈육은 무언가로 이어져있는 거잖아요..난 그런걸 느끼고 싶어요..”

 

입양아였던 에이프릴(헬렌 헌트)은 자신의 혈육을 낳아 교감하며 기르길 원하는, 서른 아홉 살의 평범한 교사다. 언젠간 철들거라 믿었던 남편 벤(매튜 브로데릭)은 어느 날 갑자기 자유를 찾아 떠나버리고, 자신을 길러준 양어머니의 죽음은 에이프릴에게 상실감을 안겨준다.

그런 와중에 새로이 학부형으로 만나게 된 남자, 프랭크(콜린 퍼스)에게 마음이 끌리게 되는 그녀. 프랭크 역시 최근에 아내와 이혼하고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복잡하고도 외로운 처지의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프릴 앞에 친엄마 버니스(배트 미들러)가 갑작스레 나타난다. 유명 방송인이 되어 나타난 그녀는 스티브 맥퀸이 친아버지라는 둥 활달하고 다소 뻔뻔한 태도로 에이프릴을 혼란스럽게 하지만, 늘 가족이 그리웠던 그녀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간다.

그리고..사랑이 무르익으려는 찰나, 에이프릴은 그토록 원하던 임신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