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2012) 浮城謎事 Mystery
Mystery (浮城謎事) - Trailer - chinese drama, 2012 - [eng. subbed]
http://www.youtube.com/watch?v=fFik4Rlh_Ek
2012金馬影展 | 浮城謎事Mystery
http://www.youtube.com/watch?v=B5M7MarTzmY
电影《浮城谜事》车祸现场花絮(첫장면 교통사고와 관련된 촬영에 대한 것)
http://www.youtube.com/watch?v=Wyc8jlmS8J0&feature=related
제목처럼 매우 미스트리한 영화다.
이 영화를 통해 감독이 하고픈 말이 어떤 것일까? 하는 생각들이 맴돌지만 잘모르겠다.
탁구치듯 살고 있는 한남자의 두살림이 좀은 특이하지만 이 남자는 또 바람을 피운다.
한아내가 이 남자의 바람기를 잡기 위해 다른 아내에게 조언을 구하고 바람피우는 상대가 조언자의 남편이 아닌 자기 남편임을 알면서
바람피운 대상의 여자와 두아내와의 신경전과 갈등이 빚어진다.
비오는 날 한여자가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죽게되고 이 죽음이 교통사고 뿐 아니라 다른 사건들과 연관되어 조금씩 이런 전모가 드러난다.
그런데 두아내를 가진 남자는 늘 당당하고, 아내가 있는 줄 알면서 아내가 된 여자는 진짜 아내자리를 탐하며
멋모르는 원래 아내만이 조금씩 실체를 알게되는데 이것들 속에 보이진 않지만 남아선호 사상도 도사리고 있다.
현대 중국의 이중적 모습이나 대만과 중국의 대립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한 완전 우회적인 표현인지 그냥 좀 궁금타
여름 궁전 등 감독의 전작이 보여주는 정치적 성향 등을 비춰 볼 때 자연스레 생기는 궁금증이다.
스케일도 전작에 비하면 매우 작고 아기자기하다.
두여자의 밀고 당기는 신경전이나 무덤덤 한 남편의 표정과 그러면서 늘 두여자에게 '사랑해'라는 천역덕스럽게 말하는 입에 발린 말들
물고 물리는 사건이 미스터리한 것이 아니라 이 남자의 말, 행동 등이 오히려 더 미스터리한 것 같다.
요약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중국 | 110 분 |
감독 로우 예
출연 학뢰, 진호, 제계, 구영, 상방원
줄거리
중국 정부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파격과 도발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의 독립영화감독 로우예의 행보는 거침없어 보인다. 이번에 그가 택한 현대 중국인의 초상은 자신이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선 무슨 일이든 저지를 준비가 되어 있는 인물들이다. 안락한 삶을 영위하던 중산층 주부 루지에가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하지만 루가 목격한 그것은 남편의 장대한 외도사(史)의 일부분일 뿐. 꼬리를 무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은 남편의 숨겨진 여자가 의도적으로 루에게 접근해올 때부터 이미 예정된 것이었다. <미스터리>는 미스터리 스릴러 형식을 차용한 과격한 멜로드라마다. 불륜과 치정, 음모와 살인으로 뒤범벅된 이 어둡고 불길한 드라마는 종종 개연성을 잃고 현실에서 멀어지지만 그럼에도 이 막장 드라마의 마력은 눈을 뗄 수 없이 강력하다. 고도로 자본주의화된 현대 중국의 대도시와 신흥 부르조아들에 대한 로우예의 음울한 시선이 투영된 괴작.
(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강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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