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 유 다이 (2011)
Si tu meurs, je te tue If You Die, I'll Kill You
http://www.youtube.com/watch?v=KcvTboSpPJc
우연히 만나 친구로 지내는 쿠르드인이 갑자기 죽자 가족과 연락을 취하나 잘안되자 어쩔 수 없이 화장을 하게되고
길에서 만난 쿠르드인을 통해 가족과 연결을 시도하여 가족을 만나게 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담은 영화.
프랑스에 거주하는 쿠르드인들은 중게인 노릇을 하는 샘이고 애인의 죽음을 알고 찾아온 애인에게 빠진 쿠르드인들은 프랑스인을 못만나게 하려 노력하고
아들을 찾으러 온 아버지는 화장에 대한 문화적 충격을 받고 , 며느리가 될 뻔한 여자에 대한 문화적 종교적 지배를 행하려한다.
스토리는 뻔하게 흘러가지만
엮어 가는 과정에서 자아내는 웃음은 결코 만만찮다.
흘러가는 모습을 보면 '쿠르드여인 독립기' 정도로 해도 될련지?
길에서 이뤄지는 장면에는 주변 사람들이 배우들을 종종 쳐다본다.
이것을 보면 이영화는 일종의 독립저예산 영화일 것이다.
유럽에서의 집시 처럼 국가를 이루지 못하고 여러 아랍국가들에 의해 박해를 받고 있는 쿠르드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도 자신의 문화를 가지고 있고 사람을 존중하고 삶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은근히 비춰봐 주는 것이라 봐도 좋을지?
죽음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해프닝을 가볍게 담아 보는 것도 그들에 대한 애정어린 눈을 가지게 해보려는 자그만 시도일지?
삶이 답답할 때 이런 영화 한편 보는 것도 좋을듯 싶다.
쿠르드인을 평생 다뤄왔던 '코뿔소의 계절'의 바흐만 고바디의 그림같은 영화와는 전혀 다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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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코미디 | 프랑스 | 95 분 | 개봉 2012-08-09 | 제작/배급(주)팝엔터테인먼트(배급), 세도나아이㈜(수입)
감독 이네 살림
출연 골쉬프테 파라하니 (시바 역), 조나단 자카이 (필립 역), 빌리 드미르타스 (아브달 역), 멘데레스 사만질라, 밀레네 드몽조
줄거리
갑작스런 친구의 죽음! 친구의 약혼녀에게 친구의 죽음을 알려라!
얼마 전 교도소에서 출소한 필립(조나단 자카이)은 한 이라크 범죄자를 찾고 있는
쿠르드인 아브달(빌리 데미르타스)을 알게 된다. 필립과 아브달 사이에는 어느덧 우정이 싹튼다
프랑스에 정착하는 것이 꿈인 아브달은 약혼녀 시바(골쉬프테 파라하니)를 파리로 부른 상태다
그런데 갑작스레 아브달이 숨을 거두고, 필립이 장례식 준비를 도맡게 된다
파리에 온 시바는 그제서야 약혼자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바는 쿠르드인 동포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필립과도 서서히 친분을 쌓는다.
한편 아브달의 아버지 체토(멘데레스 사만실라르)도 뒤이어 파리에 도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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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의 키스...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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