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스터 - 두주인공의 끔직한 연기와 이쁜 아내의 웃음이 떠오르는

무거운 빈가방 2013. 6. 24. 00:35

 

마스터 (2012) The Master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64872&videoId=40860&t__nil_VideoList=thumbnail

 

 http://www.youtube.com/watch?v=EpFzJXQMgCE

 

  

The Master - Last one / Thank You

http://www.youtube.com/watch?v=Q6W4xOaT7wY

 

 

옛날 스승께서는 전생에 대한 증거로 최면술사가 한 최면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다. 어느 남자에게 최면을 걸어 과거로과거로 계속 보내었더니 이 사람은 이집트 시대 여자였고 공주였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전생이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라고 스승께서는 내게 설파하셨다.

 

 그 때는 진실로 이 이야기를 믿었고 내 전생은 뭔지 잠시 생각을 해 보기도 했다.

지금은 비어 있는 내 머리속을 현실로 받아드린다. 내 몸에 감지되지 않는 기를 믿지 않으며

전혀 느끼지 못하는 내 과거의 과거는 설사 있다한들 아무런 의미도 없다 생각한다.

난 그냥 현재 이자리에서 여기에 뿌리 내리고 있는 생명체 일 뿐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더 아쉽고 열심히 살아가야 하지 않느냐는 것은 게으른 내 의지와 잘 맞지 않아서 모리것다.

 

마스터는 최면을 통해 인간을 과거로 돌아가게 하면서 자신이 가졌던 병의 근원 심리적 압박의 원흉을 없애서 깬 이후 새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전도사이다,.

 그는 모든 가족(부부, 아들 딸 사위 그리고 떠돌이 주인공 그라고 추종자들)을 데리고 그를 찾는 사람들을 찾아가 마음의 평온을 주게 하고 대화를 나누고 책을 펴기도 한다.

 

세상은 썩은짓이라 손짓하고 이를 부정하는 이도 많지만 떠돌이 프레디는 그를 조건없이 따뜻하게 받아준, 마스타를 비평하는 사람을 보면 스스럼없이 폭력을 행사하여 비판가들을 물리친다.

지나친 목력으로 말썽이 나기도 하고 마스터는 공금횡령으로 벌금을 물리기도 한다.

그의 주장을 다 거짓이라고 생각하는 그의 가족도 있고 세상도 있지만, 그를 철저히 따르는 추종자들도 있다.

 

세상에서 그를 인정해 주는 이가 아무도 없을 때 조건없이 받아준 마스터에 대한 존경과 애정은 그의 굴곡된 몸과 마음과 대비하여 무겁게 폭발하고

늘 부드러운 듯한 표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마스터는 권위에 가득 물든 대부의 모습을 풍겨낸다.

 

이런 대비는 주인공들 연기 속에 물흐르듯 녹아있다.

 

최면술사의 모습을 통해 전쟁 이후 척박한 마음의 시대는 열리지만 물질은 더욱 풍부해지는 그 시대 미국의 모습을 담아보려는 감독의 의지가 있는 듯도 싶지만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그 문화들 속에 사람이 진실이 뭔지 실체를 모르고 우왕좌왕하는 인간, 또는 미국의 일면을 그려 놓고 싶은 것이 감독의 의도일까?

 

시간이 흐르고 나니 두주인공의 끔직한 연기와 이쁜 아내의 웃음이 떠오르는 것 외에는 기억의 화면이 자꾸 지워진다.

 

그들의 연기는 지독하다고 표현해야할까? 찬란하다해야 할까? 배우들이 자기의 몸을 파괴하면서 뚫고 나오는 어떤 묘한 기운 같은 것들이 전체에 울리고 있는 듯하다.

 

애정, 존경과 갈등... 진실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다 진실한 듯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들

 

모두 자신이 건 최면에 모든 것을 건 듯한 줄다리기를 타고 잇는 듯도 하다.

 

 

1. 호아킨 피닉스는 여기서 늘 등을 구부리고 다닌다. 약간의 정신질환이나 어떤 병을 앓고 있는 사람 대부분은 등이 굽어있다. 등이 쭉펴진 사람이 아픈 법은 거의 없다. 사고가 아닌 다음에는.

감독은 아픈 사람의 모습을 눈여겨 보앗을 것이다. 그 결과가 등굽은 호아킨을 만들었을 것이다. 이 친구 연기하기 무척 힘들었겟다 싶다.

등을 구부리고 함 다녀보시라, 온몸이 뒤틀어지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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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드라마 | 미국 | 137 분 | 홈페이지해외 www.themasterfilm.com/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출연 호아킨 피닉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에이미 아담스, 로라 던

 

 

2차 세계대전에 참여한 프레디는 사회부적응자로 살아간다. 그는 신흥종교 교주인 랭케스터를 만나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치료받기 시작하고, 포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과정은 더 큰 폭력과 상처를 만들기 시작한다. 지난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작. (2013년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 2012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등 2개 부문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프레디는 전후의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프레디는 동네에서 사진사로 일하게 되지만, 술에 취해 손님과 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해고되고 만다. 프레디는 곧 양배추농장에서 일하게 되지만, 역시나 술의 유혹을 끊지 못해 쫓겨난다. 어느 밤, 프레디는 한 요트에 몰래 숨어든다. 요트 소유주인 신흥종교집단의 지도자인 랭카스터가 프레디를 발견하게 되는데, 랭카스터는 프레디를 쫓아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딸 엘리자베스의 결혼식에 초대한다. 프레디는 점차 랭카스터의 철학에 감화되기 시작하고, 그에게 의지하게 된다. 지난해에 공개되어 미국 아트하우스 영화사상 손꼽히는 흥행기록을 세웠으며, 2012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걸작. 프레디는 구원을 얻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랭카스터의 야망에 프레디의 영혼은 더욱 깊은 상처를 입게 된다. 평단으로부터 격찬을 받았으며, 영화지 「사이트 앤드 사운드」 선정 2012년도 베스트영화에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줄거리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혼란스러운 시대!

당신을 만나고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젊은이들은 각자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나지만 프레디 퀠 (호아킨 피닉스 분)은 여전히 방황하며 백화점의 사진기사로 살아가고 있다. 자신이 제조한 술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프레디는 술에 취해 유람선의 한 파티장에서 난동을 부리게 되고 다음날 그 자리에 있었던 랭케스터(필립 세이무어 호프만분)를 만나게 된다. 몇 마디 나누지 않았음에도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 두 남자. 프레디는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는 ‘코즈’ 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마스터, 랭케스터의 실험대상이자, 조력자이자, 친구로서 그의 가족들과 함께 머물게 된다. 하지만 프레디는 진정한 마스터라 믿었던 랭케스터 역시 자신과 다르지 않은 불완전한 인간임을 깨닫고, 랭케스터 역시 가족들로부터 프레디를 멀리하라는 경고를 받게 된다. 두 남자 사이에 균열은 점점 커져가고 아슬아슬한 관계는 점점 파국에 치닫는데..

 

태그라인

당신은 누구를 믿고 의지하는가!

 

14회 전주국제영화제(2013) 초청월드 시네마스케이프(폴 토마스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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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회 미국작가조합상(2013) 후보각본상(폴 토마스 앤더슨)

66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2013) 후보여우조연상(에이미 아담스), 각본상(폴 토마스 앤더슨), 남우조연상(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남우주연상(호아킨 피닉스)

19회 미국배우조합상(2013) 후보남우조연상-영화(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42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2013) 초청스펙트럼(폴 토마스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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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회 전미비평가협회상(2012) 수상여우조연상(에이미 아담스), 촬영상(미하이 말라이메어 주니어)후보남우주연상(호아킨 피닉스), 남우조연상(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작품상, 감독상(폴 토마스 앤더슨), 각본상(폴 토마스 앤더슨)

25회 시카고비평가협회상(2012) 수상남우조연상(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여우조연상(에이미 아담스), 촬영상(미하이 말라이메어 주니어), 음악상(조니 그린우드)후보작품상, 감독상(폴 토마스 앤더슨), 남우주연상(호아킨 피닉스), 각본상(폴 토마스 앤더슨), 미술상, 편집상(레슬리 존스, 피터 맥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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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워싱턴비평가협회상(2012) 수상남우조연상(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음악상(조니 그린우드)후보감독상(폴 토마스 앤더슨), 남우주연상(호아킨 피닉스), 여우조연상(에이미 아담스), 각본상(폴 토마스 앤더슨), 촬영상(미하이 말라이메어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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