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부산국제영화제

마미 - 영화속 모자관계와 현실속 나으 모자관계가 대비되는

무거운 빈가방 2014. 10. 5. 07:41

 

마미 (2014) Mommy

 

 

http://www.youtube.com/watch?v=Q9LVLCYvqSI

 

영화가 좀 처절하다해야하나?

 

모자지간의 관게가 무슨 철천지 원수같고 서로가 서로의 발목을 잡아 굴레를 씌운 것 같다.

 

실제로 혈연관게란 것이 그럴 것이다.

 

가진 것이 많고 나눌 것이 많으면 특별한 일이 없으면 자녀는 잘 따라 오는법

 

엄마의 입장에서 아들이 꼴통짓을 할 때 어떤 생각을 할까?

 

꺼구로 엄마를 모시고 사는 자식이 시간이 흐를 수록 아이가 되어 버리고 자기밖에 모르고 옆에 있지 않으면 사고를 치는 엄마를 어이하고 싶어할까?

 

자비에툴란의 신작 마미는 이런 고민과 갈등에 대해 펼쳐보여준다.

 

모자관게에 말을 더듬는 교사(이거 말이 잘안된다. 뭔가 모르게 이녀도 가정관게에 충격이 좀 잇었던 듯 보인다. 거의 말을 하지 않는 남편의 행동에서 그런 것이 좀 암시되기 때문이다.)가 끼여들면서

 

영화는 약간은 다양해 지고 재미가 있어진다. 

 

그렇지만 본질은 이웃집 카일라는 관찰자로서 자리 메김한 것이고 엄마 다이와 아들 스티브의 관게가 역점이다.

 

부모가 강제로 위탁할 수 있는 법이 설정된 나라에서의 갈등이면 엄마는 늘 자식을 떼어내고 싶어지겠다.

 

한편으로는 내 새끼니 내가 어이해야지하는 강한 모성애도 있겠다.

 

엄마에 대한 표현 보다는 그래도 감독의 나이가 있으니 스티브에 대해 표현이 참 뛰어나다.

 

매우 쾌할하고 낙천적이면서 입에 욕을 달고 사는 사내

 

그리고 한 순간 폭팔해 버리는 응축된 엉어리들...

 

영화 내내 소리치고 고함지르고 욕설이 난무함을 들어야 한다.

 

그런데 불어는 저리 소리지르고 악을 써도 이쁘다...

 

일본아이들 고함 지르면 정말 고막이 따갑던데....

 

도쿄드라이버의 고성은 많이 괴로웠지만 이건 그냥 음악같다.

 

영화 속 모자간의 갈등은 현실 속 나으 모자간 갈등으로 대비되어  많은 생각을 나게 한!

 

* 화면이 작다. 감독은 적은 에산으로 작은 영화를 시도해 본 것인지?  2년전 보여준 로렌스 애니웨이는  스펙타클 했으니..

 

 

 

요약정보  드라마 | 프랑스, 캐나다 | 138 분 | 개봉 2014-12-00 | 15세이상관람가 제작/배급(주)엣나인필름 (배급), (주)엣나인필름 (수입) 감독자비에 돌란 출연앤 도르발 (다이 역), 앙트완-올리비에 필롱 (스티브 역), 수잔 클레망 (카일라 역), 알렉상드르 고예 (패트릭 역)

 

줄거리

부모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친자식들을 병원에 버릴 수 있도록 허락하는 새 법안이 의결된 가상의 캐나다에서 혈기 왕성한 홀어머니 다이는 거칠고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를 가진 아들 스티브와 함께 어려운 삶을 꾸려나간다. 이 모자가 함께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미스터리한 이웃 카일리가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따뜻한 카일리의 존재가 커져 갈수록, 그녀의 비밀스러운 삶에 대한 의문과 모자의 삶에 끼치는 영향 또한 커져만 간다. 캐나다의 천재적인 젊은 감독 자비에 돌란이 또 다른 수작인 <마미>는 몇 해전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로렌스 애니웨이>(2012)와 비슷한 양상을 띤다. 두 영화 모두 가슴을 깊이 적시는 감상적인 드라마인 동시에 재치 있으면서도 마음 한 구석을 쓰리게 만드는 점에서 그렇다. 자비에 돌란의 세심하면서도 감성적인 연출과 놀랍도록 연민이 가는 캐릭터들은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흡입력 있게 관객들을 유도한다. 다시 한 번, 자비에 돌란이 아직 20대라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박도신_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Director

자비에 돌란 / Xavier DOLAN
4살부터 연기를 시작. 첫 장편 <나는 엄마를 죽였다>의 각본, 연출을 맡아 2009년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선정되어 황금카메라상 외에 예술영화상, 프랑스 극작가협회상등을 수상했다.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이기도 한 그의 두 번째 장편 <하트 비트>는 같은 해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상영되며 캐나다의 신동이라고 불리고 있다. 아직 20대인 그의 다른 작품으로는 <로렌스 애니웨이>(2012)와 <탐 엣 더 팜>(2013)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