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루-셀마-칠드런 오브 맨 : 생명은 억압없는 자유로운 존재여야 한다

무거운 빈가방 2015. 8. 12. 00:57

오전 내내 해야할 일이 있어서 일처리를 하다가 3시쯤 영전엘 갔다. 시간표를 보니 갈등이다.  에릭로메르의 봄이야기를 보면 2편을 보게되고 <하루>를 선택하면 3편을 보게 된다. 거의 쉴 시간이 없지만 로메르는 담에도 인연이 있을 것이다 싶어  <하루-셀마-칠드런 오브 맨 >의 바쁜 시간표를 택했다. 하루 이후 셀마 까지는 30분의 휴식이 있지만 셀마는 엔딩 때 나가야만 한다.

 다소 바빴지만 3편은 희안하게 주제가 비슷하다.

<하루>와 <칠드런 오브 맨>은 아이의 탄생,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다. 모두 끝에 가면 아이가 태어나고 주인공이 아이를 안아본다.

<셀마>는 마틴 루터 킹의  이야기로 차별을 철폐하여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주자는 내용이다.

모두 다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연결하자면 진정한 '생명'의 구현은 차별이 사라져야 가능함을  동시에 담고 있다.

 

<하루>는 어느 택시기사가 보내는 '하루'를 잡았다.

말을 거의 하지 않는 이 기사는 손님 보다는 자기의 시간에 맞춰 움직인다. 그런데 부상당한 임신녀를 태우면서 그의 하루는 달라진다.

병원으로 태워 주고난 뒤 그녀 곁에 계속 머물러 있는다. 말없는 이 사내의 가슴에 스며든 것이 무엇일가?

아무 관계도 없는 여자에게서 엄마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보호하고픈 생각과 태어날 아이에 대한 걱정도 같이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물론 이것 뿐만은 아닐 수 잇겠다.

병원에서 그를 바라보는 눈은

'어린 여자를 임신시키고 때리기 까지 했다', '너희 남자들은 참 편해!'하는 경멸과

'어쩌다가..'하는 동정의 시선이다.

그는 모든 시선을 특유의 묵묵함으로 참아내고 자기가 생각하는 일만 한다.

포스터에 보면 빨래를 걸어 둔 장소에 주차를 해 두었다. 왜?

 

 

<셀마>는 역사적 인물을 다루었다.

'킹'에 대한 것은 많이 알려져 있기에 별 사족이 필요없을 듯하다.

흑인들의 '선거권 쟁취'를 위해 투쟁하는 모습과 남부 지역  '셀마'(알라바마 주의 도시)에서의 행진을 보여준다.

'킹'은 노벨평화상을 받았지만 미국에선 그저 흑인일 뿐이다.

남부 알라바마는 여전히 인종 차별이 강한 남부의 대표적 도시이다.

킹은 행진을 통한 행동적 압박과 대통령을 직접 만나 협상을 계속 진행한다.

이럴 때 우린 의문을 품는다.

왜 우리는 이런 협상을 못하느냐고!

우린 대통령이 절대 만나주지 않는다.

저수백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의 부모를 대통령이 우찌처리하나. 불통의 대통령이라 ㄴ말이 왜 나왔겠나....

미국내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에 관한 영화는 여러편 나왔다.

작년에 본 '버틀러'에서의 투쟁은 참 인상 깊었다. 나라의 심장부인 백악관 집사로 일하는 흑인 아버지와 나부에 내려와 투쟁을 벌이는 아들과의 깊은 골과 갈등은 아무리 정의로운 투쟁이라도 누군가에겐 기본적 상채기는 남는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갈등 없는 투쟁이 어이 있으랴!

'셀마'는 셀마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 인종과 종교에 관계없이 차별이야말로 정의로운 사회를 구가하는데 가장 큰 방해라는, 미래를 펼치기 위해선 철폐되어야 할 가장 큰 것이라는!  이 목적 하나를 위해 모두 뭉친다.

이를 통해 선거권을 쟁취하고 차별을 둔 사람들을 물리치게 되는 결말이 감동적이다.

재미있는(가슴아픈 당시 현실이지만) 것은 이 때 흑인들에게 선거권은 주어져 잇었다.

그런데 왜 투표를 못하노?

투표권 등록 과정에서 흑인에게 가해지는 웃기는 차별이 있기 때문이다.

이 차별은 영화를보면 된다. 참말로 웃긴다.

관의 문턱이 높은 우리에게도 어쩌면 많은 것들이 대비되어 질것이다.

킹목사는 나중 암살 당하지만 그의 행적은 거대한 궤를 이룬다.

 

 

칠드런 오브 맨(2006) 알폰스 쿠아론

 

이미 우리에게 잘알려진 <그래비티> 의 감독이다.

<그래비티>는 우주정거장의 고장 부분을 수리하면서 생긴 일에 대해 아주 실감나게 3D로 표현한 작품이다.

<칠드오브맨>은 어즈 미래에 지구에문제가 생기면서 여자들이 임신을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

모든  시스탬은 통제되어버려 저항군은 정부에 저항하고 ....

요까진 기본적으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어느 여자가 임신을 해 버렸다.

지구상의 거의 미래르 끌고나갈 유일한 생명체의 탄생인것이다.

이 생명체를 보호 하고 무사히 지키기 위한 작전이 실행된다.

물론 이 작전 진행에서 무수한 사람들이 죽는다.

저항군 또는 망명을 하려는 사람 사이의 총격전 씬은 참 대단하다.

날리는 총알 속에 그것을 피해가며 움직이는 아이 엄마지키기의 눈분신 노력은 현장감도 뛰어나다.

생명체를 지키는 이 행동과 힘!

 

 

우리에게 생명이란 무엇인가?

사람에게 생명이란 그냥 살아가는 존재는 아니다.

지키기 위한 노력

터무니 없이 벌어지는 조작의 세게에서 진실을 바라보고

억압받는 현실에서 억압을 물리치면서 살아남는

이것이 생명이 누려야할 자유이다.

이 세 영화속에 담긴 내용은 생명의 생존에 대한 투쟁! 차별에 대한 투쟁!

이러한 것을의 모든 활동들에 대한 것들이다.

진정한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한 영화이다!

 

 

하루 (2014) Emrouz Today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88798&videoId=48547&t__nil_VideoList=thumbnail

 

 

요약정보 드라마 | 이란 | 87 분 | 개봉 2015-08-06 | 15세이상관람가 홈페이지국내 blog.naver.com/altomedialtd 제작/배급더 픽쳐스(배급), 알토미디어(주)(수입)

감독 레자 미르카리미

출연 파비스 파라스투이 (유네스 역), 소헤일라 고레스타니 (세디게 역), 샤브남 모가다미 (미세스 마지드 역), 루즈베 헤사리

줄거리

한 여인과 택시 드라이버의 아주 특별한 하루!

단조롭고 무료한 하루의 일과를 마치려던 나이 든 택시 기사 유네스에게 불안해 보이는 한 여성이 필사적으로 자신을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그녀와의 만남으로 그들에겐 아주 특별한 하루가 시작되는데…

태그라인

한 여인과 택시드라이버의 아주 특별한 하루

 

 

 

 

 

 

 

셀마 (2014) Selma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90883&videoId=48338&t__nil_VideoList=thumbnail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90883&videoId=48321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90883&videoId=48539

 

 

요약정보 드라마 | 미국, 영국 | 128 분 | 개봉 2015-07-23 | 12세이상관람가 홈페이지국내 www.facebook.com/challanfilm | 해외 www.selmamovie.com/ 제작/배급찬란(배급), 찬란(수입), 찬란(제공), ㈜ 51k(공동제공)

감독 에바 두버네이 출연데이빗 오예로워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역), 카르멘 에조고 (코레타 스콧 킹 역), 톰 윌킨슨 (린든 B. 존슨 대통령 역), 팀 로스 (조지 월래스 역

 

 

줄거리

“우리에겐 꿈이 있다. 당신에게도 있는가?”

1965년, 투표권 투쟁을 위해 셀마 행진을 계획한 마틴 루터 킹의 이야기

이영화의 키워드 : 실존인물

 

 

 

 

 

 

 

 

 

 

 

 

 

 

 

칠드런 오브 맨 (2006) Children of Men

 

https://www.youtube.com/watch?v=2VT2apoX90o

 

https://www.youtube.com/watch?v=YBzWTIexszQ

 

 

https://www.youtube.com/watch?v=wCTgUq6hzUk

 

 

 

요약정보 스릴러, SF | 영국, 미국 | 108 분 | 15세이상관람가 홈페이지해외 www.childrenofmen.net 제작/배급유니버설 픽처스(제작)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클라이브 오웬 (테오도르 파론 역), 줄리안 무어 (줄리언 역), 마이클 케인 (재스퍼 역), 치에텔 에지오포 (루크 역)

줄거리

2027년,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유로 더이상 여성들은 임신이 불가능해져간다. 전직 사회운동가 출신이였던 테오도르 파론(클리브 오웬)은 줄리엔(줄리언 무어)의 부탁을 받고 유일하게 임신을 한 여자아이를 과학자들이 문명의 재건축을 시도하는 프로젝트가 있는곳 까지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는데...

이영화의 키워드 : 소설원작, 테러, 미래

태그라인

인류의 희망을 잉태한 여인을 지켜라!

제작노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이 투 마마>, 그리고 최근작 <사랑해, 파리>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아기가 더 이상 태어나지 않는 어두운 미래를 그려낸 SF 액션 스릴러물. 출연진으로는, <씬 시티> <킹 아더>의 클라이브 오웬과 <포가튼> <프리덤 랜드>의 줄리안 무어가 각각 미래를 구하려 애쓰는 주인공인 테오와 줄리안 역을 연기했고, <배트맨 비긴즈> <한나와 그 자매들>의 명배우 마이클 케인, <니콜라스 니클비> <콜드 마운틴>의 찰리 헌냄, <더티 프리티 씽스> <세레니티>의 치베텔 아지오포르, 등이 공연하고 있다. 무엇보다 비쥬얼이 돋보이는 이 작품에서는 진화한 시각적 특수효과의 진수를 보여준다. 멕시코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감각적인 촬영감독 중 한 명으로 <위대한 유산> <이 투 마마>에서 알폰소 쿠아론과 함께했던 임마누엘 루베즈키가 촬영을 맡았다. 런던 도심 테러 장면과 시가전 전투씬은 미국 개봉 당시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비교되는 극사실주의로 평가 받기도 했다. 2007년 아카데미 3개 부문 (각본, 촬영, 편집) 후보에 올랐으며, 2006년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화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