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프로방스 (2014) Avis de mistral My Summer in Provence
노래 몇편..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85325&videoId=49157
대니 콜린스도 마찬가지이지만 <비지트>와 이 <러브인 프로방스>는 모두 기본 설정이 같다.
부녀지간에 남자 문제로 충돌이 일어나고 딸은 가출해 버린다. 그리고 멀리 결혼하여 살다가 일이생겨 미성년자 아이들을 잠시 부모집에 맡기게 된다.
이 두영화는 부모집에서 생긴일을 보여주는데 코믹 공포로 간것이 <비지트>이고 가족코믹 드라마가 <프로방스>다.
가족이란 무엇인가? 피붙이의 의미는 싫어나 좋으나 떨어지기 힘든 끈인 모양이다. 손자2 손녀 1 다 미성년자다. 어린 손자는 말을 못한다. 10대와 할배가 처음 만났다. 뻔 한 스토리로 가지 않겠나. 파리 10대가 시골 노인과의 조우이니 사고. 지역적 보수성. 등 모든 것이 충동되기 마련. 어떻게 마무리되고 화해 되느냐는 과정이 영화의 성패 일것이다.
그런데 이 할배 할매는 과거의 흔적이 좀 다르다.
손주들과 말도 잘 안섞는 할배가 말을 못하는 손주와 몸으로 조금씩 대화를 해 나가고
과거의 행적들도 드러나기 시작한다.
전설의 패스티발 '우드락패스티발'(<테이킹우드스탁>(2009,이안)에 매우 잘표현되었다.)도 참여한 히피출신이다.
그리고 오토바이로 전세게를 돌아다녔다.
멋떨어지지 않는가!
그래서 영화 시작에 사이먼카픙컬의 노래를 깔았던 것이다.
'자유와 평화 모든 간섭으로 부터의 해방'을 부르짖던 히피가 지역에 자리를 잡으면서 노인 세대의 상징이 되고
신세대는 과거의 모든 것은 부정되고 '할배는 고리타분'으로 몰면서 자기 권리만 주장한다?
이런 내용은 조금씩은 있으나 <프로방스>의 장점은 단순 대립에 머물지 않는다.
노인들의 눈엔 조심스럽지만 아이들은 이 지역에 머물면서 '사랑'을 배운다. 그냥 남녀의 사랑의 밋밋한 설정이 아니라 지역축제를 통해서 그들의 문화와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은 아이답게 영화를 빛내주고 히피 출신은 그 기질을 결국 발휘하면서 우릴 즐겁게 해준다.
과거에서 시작된 축제와 정치적 변혁의 상징들을 담아내면서 현재의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코미디는 상상외로 즐겁고 재미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만한 코드가 많이 있다.
1. 이 영화를 보면서 갑국의 영화를 생각해 보았다. 갑국에도 좋은 영화들이 많긴 하지만 뭔가 부족하고나 아쉬움이 많았는데 ...
아, 혹시나 이런 것 때문에?
프로방스나 대니콜린스 등에서 우린 많은 음악을 듣는다. 그리고 때로는 마을의 축제를 만나기도 한다. 야들은 노래를 부르거나 축제 등을 보여주면서 감흥도 불러일으키지만 시간을 떼울 수도 있다. 그러기에 영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하면서 다양한 호흡을 유지도 한다. <슬로우웨스트>에서는 현상금사냥꾼 들도 기타류를 들고 다니면서 늘 연주를 한다.
갑국은 어떠한가? 노래란 노래방 문화로 전략했기에 드라마에선 노래방에서 노래부르며 질질짜거나 자기를 푸는 모습을 보여준다. 감흥없는 시간 떼우기제. 그리고 세게에서 가장 많은 축제를 하는 나라이면서 모두 관제다. 자발적성이 없으니 참여자는 모두 구경하는 대상이 되어버려 참 밋밋하다.
2. 우리의 영화가 부족한 것은 우리의 문화를 살려내지 못하고 그렇다하여 새로운 것이 정착되거나 재해석되어지지 못한 현실의 모습과 같은 것 같다. 물론 이 근원에서 갑국사람이면서 철저한 친일로 일생을 다 바쳐온 사람들과 그 후손들이 전통문화를 말살하려했던 정책들과 관계있다. 그들은 나라를 팔아먹거나, 팔아먹은 나라를 계속 일본꺼로 만드는데 모든 충성을 바쳤거나, 그 이후 태어 낫으나 그들 할애비 애비들이 저저른 천인공노할 죄를 오히려 미화시키려고 설친 것들이다. 그들이 이젠 역사 교과서를 바꾸어 친일 = 경제발전, 독립운동, 반독재 = 좌익 으로 몰고가려고 한다.
요약정보 드라마 | 프랑스 | 104 분 | 개봉 2015-10-08 | 15세이상관람가 제작/배급쇼미미디어앤트레이딩(배급), (주)더블앤조이 픽쳐스(수입)
감독 로젤린 보쉬
출연 장 르노 (폴 역), 안나 갈리나 (이렌느 역), 클로에 주아네 (레아 역), 휴고 데시우 (아드리엥 역)
줄거리
파리지엥 삼남매와 고집불통 할아버지의 첫 만남!
유유자적 해피 프로방스 라이프가 시작된다!
아드리안과 레아 그리고 청각장애를 가진 막내 테오까지
파리지엥 삼남매는 난생처음
할아버지가 계신 프로방스를 찾게 된다.
라벤더와 올리브, 향수의 고장
반짝이는 햇살, 신선한 바람, 초록빛 들판까지.
그러나 삼남매가 바라는 건
빵빵한 wifi와 에어컨뿐.
고집불통 할아버지와는 만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사사건건 부딪히는데…
얼어붙은 마음도 녹게 한다는 따사로운 프로방스에서의 특별한 만남!
과연, 이들은 마음을 열고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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