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 (2017)Dunkirk
장르| 액션 미국, 영국, 프랑스
덩케르크에서 나오는 수많은 군중들의 모습....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진 민간인과 살아남으려는 발부둥 치는 군인의 모습
보이지 않는 적군과의 사투
실제 전쟁은 액션이 아니며 영웅담도 아닐 것이고 죽느냐 사느냐 속에서 갈등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물론 그 속에서 누군가는 더 큰 벼슬과 돈을 얻기도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누가 나를 죽이는지도 모르고 죽고 어디서 날아오는 총탄인줄도 모르고 공포에 떨며 가족을 나를위해 사투를 벌이게 될 것이다.
대다수의 전쟁론자들은
전쟁이 하나의 시물레이션으로 느끼고 자신은 살아남고 가족들도 살아남는다는 전제 하에서 전쟁을 이야기 하지 않겠나 싶다.
군함도에서 일제 징용을 찬성하면서 젊은이들에게 전쟁터로 나가길 종용하는 친알 여성이 자신의 아이는 보내지 않는 것도, 맹박 근헤 정부 대부분의 고관들이 군대를 나오지 않으면서 군사애국론을 펼치는 것과도 같을 것이다.
전쟁은 대부분의 인간을 피폐하게 만든다.
카네기 처럼 남의 전쟁을 빌미로 돈을 엄청 버는 사람도 있고 맥아더 처럼 자신의 광끼를 마음것 뿌리고 영광도 얻는 이들도 있겠지만...
두려움과 절박함이 전쟁이라는 점에서 덩케르크의 뛰어남은 화면에 고스란히 어울져 있다.
참으로 반가운 배우 '캐네스 브래너'가 분한 볼튼이 모두를 탈출 시키고도 남아 '이젠 프랑스 군을 구출해야 한다'는 대사와 의연함은
자신은 서울에 남아 끝까지 항쟁한다고 말하곤 도망가면서 혹 적군이 쫓아올까 다리를 폭파시켜 수많은 국민들이 강에 빠져 죽고 포격에 죽고 하는 것을 내버려둔 진정한 전쟁범죄자인 이승만과 매우 대비되어 살 떨리고,
침몰하는 배 속에서 하나라도 더 구출하려 노력하는 모습 속에서
죽어가는 아이를 절대 구출 못하도록 막아 버리는 미친 정부의 모습과 그로 인한 영원한 통곡이 가슴으로 가득 차 오르기도 하고...
덩케르크는 희망과 공포 그리고 속죄와 지켜야 할 것들을 보여주는 진정한 전쟁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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