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2019) The Man Standing Next : ‘다키키 마사오’의 긴독재 마지막의 사건, 지금도 쿠데타를 획책하고 있는 세력들을 수사하라!
드라마 한국 2020.01.22 개봉 114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우민호
(주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각하, 제가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한다.
이 사건의 40일전, 미국에서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이
청문회를 통해 전 세계에 정권의 실체를 고발하며 파란을 일으킨다.
그를 막기 위해 중앙정보부장 김규평과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이 나서고,
대통령 주변에는 충성 세력과 반대 세력들이 뒤섞이기 시작하는데…
흔들린 충성, 그 날의 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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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봤다. 이병헌의 연기야 소문처럼 잘하고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 아닌가!
그런데 마눌님은 소름끼친다는 표현을 하신다.
실명을 피하고 다른 이름을 올렸지만 , 모두 다 알고 영화에서도 대 놓고 그들을 묘사했다 이야기한다. 약간의 영화적 상상도 넣었다 한다.
쫓고 쫓기는 스릴러에 묘한 분위기를 이끄는 모임에서 긴장감은 극도로 올라온다.
‘다키키 마사오’는 그 누구도 자기를 넘보지 못하도록 부하들끼리 서로 경쟁하게 하고 견제하는 귀재다. 그러니 18년 동안을 독재를 하지 않았나!
옛날 뉴스를 보는데 어느 나라 독재자가 죽었다고 (추방인가?) 아나운스가 말하면서 ‘보기드문 장기독재..’라 하는 순간 이 말은 끊기고 뉴스 화면이 다른 내용으로 돌려 졌다. 당시 우습기도 하고 이해가 안되는 것은 뉴스도 라이브가 아니고 편집되는 것이었나 싶었다. 실수로 올렸다가 방송 중 아차 싶어 자른 것은 아니었는지!
독재자의 횡포는 사회 모든 것에 미치게 되어있다. 정신교육을 강화하기에 아이들 머리속 까지도 사상교육을 시켜 정당화를 한다.
독재가 극에 달하고 부마항쟁은 일어나고 엄청난 정치적 격변에 일어난 사건을
감독은 참으로 담담하게 대단한 절제를 하면서 영화를 만들어 낸다.
프랑스, 미국 등지에서 촬영한 로케이션 보다
청와대, 중앙정보부장실, 궁정동 안가에서의 만남들은 더욱 더 팽팽하고 긴장감 넘친다. 여기에 배우들의 몫들이 많겠지만 이병헌의 표정이 많은 부분을 매워낸다.
늙어서도 수많은 여배우들을 탐하고, 술을 쳐 마시면서 가수들을 불러 노래하게 하고....
연산군 보다 더욱 더 세상을 어지럽힌 ‘다키키 마사오’ 역의 <이성민>은 그리 닮지 않았는데도 영판이다.
배우들의 얼굴에 카메라를 깊이 비추면서 승부수를 던진 <남산의 부장들>은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당시의 사건들을 통해 현시대도 재조명해 본다.
<1961년 박정희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고, 1979년 전두환이 쿠데타로 권력을 잡았다>
한국은 세 번의 직접적 독재를 겪는데 70년 중 40년이 독재의 시대였고, 그 기간 중 두 번의 쿠데타로 독재가 연장된다.
전두환은 권력을 잡자 공포정치를 실시하는데 그 중 하나가 삼청교육대이고 조그만 시비꺼리만 있어도 잡아 간다. 내가 복무한 강원도 서화리 쪽에도 삼청교육대가 있었다. 훈련 중 종종 대열을 맞추고 걸어가는 머리깍인 그들... 모두 다 우리 이웃들이었지만 당시는 진짜 깡패들인줄로만 알았다.
전두환 쿠데타 이후 36년 후 또 쿠데타를 획책한 세력들이 있었다한다. 그것도 21세기에 한국에서!
당시 국무충리를 중심으로 싸인 한 것이라는데도 아직 수사조차 하지 않고 있는 쿠데타 획책. ‘마사오’의 딸년과도 관련 있다 하니 이 얼마나 끔찍한 일이고 역사를 처절히 되돌리려는 작업인가!
<남산의 부장들>에서는 부분적이지만 배우들의 깊은 연기를 통해 당시의 상황들을 떠올리게 하는 타임머신 같은 과거 회기를 보여준다.
당시 김재규가 어떤 생각을 품었던 그가 한일은 위대하다.
영화의 내용에서도 실제로도 그랬지만 '다키키 마사오'는 극한으로 상황을 몰고갔다. 만약 죽지 않았다면 전두환 등의 탱크가 부산마산으로 향했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 다키키는 당연히 물러나겠지만 광주항쟁 이전에 벌서 엄청난 국민의 죽음이 쌓였을지 모른다.
<그 때 그 사람들>(2005, 임상수)은 이 사건을 다루었으나 매우 조롱하듯 코믹하게 처리한다. 역사적 한획을 그리 처리하는 거야 감독의 마음이지만 그 뒤 쿠데타가 일어나고 수많은 국민들의 자기나라 군대에 의해 희생당한 계기가 된 사건을 웃으면서 보기엔 너무도 가슴아프고 지랄맞았다.
<남산의 부장들>은 매우 진중하면서 당시 사람들이 어떠했을가 하는데만 초점을 맞추고 절대 벗어나는 법이 없다.
그리고 이 영화의 최고 압권 중 하나는 엔딩이다.
전두환을 넣은 것은 참으로 많은 상상을 하게 하고 그의 향후 행동을 이 한장면으로 표현해낸다.
아, 마지막 장면. 절대 잊지 못할 갈등과 순간의 선택!
< 이병헌의 표정들은 영화의 중심이다. 무슨 고민을 하는지 우린 정확히 알기 어렵겠지만
당시 그가 처한 상황 고민 갈등을 얼굴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 현대판 연산군 ‘다키키 마사오’ 도 당연 고민해야지>
<당시 상황들을 아주 짧지만 여러 형태로 보여준다.>
<워싱턴, 그리고 파리 현지로케이션도 보여주면서 당시 ‘다키키 마사오’ 의 급박함과 위기의식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런 사건들에 대해 ‘다키키 마사오’ 가 보이는 몇 안되는 대사는 소름끼칠 역사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임자 옆엔 내가 있잖아. 임자가 알아서 해.>
<청와대 앞 탱크, ‘다키키 마사오’ 가 죽지 않았으면 부산마산으로 내려왔을지 모른다.>
<갈등을 일으키는 장면들. 세력을 만들고 자기 힘을 유지하고 당기고 내어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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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UT MOVIE ]
1979년 10월 26일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 발생 40일 전,
논픽션 베스트셀러 원작 속 이야기가 스크린에 부활한다
1979년 10월 26일 밤 7시 40분경 서울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에서 중앙정보부 부장이 대통령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다. 18년간 지속된 독재정권의 종말을 알린 이 사건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으로 꼽힌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대통령 암살사건 발생 40일 전, 청와대와 중앙정보부, 육군 본부에 몸담았던 이들의 관계와 심리를 면밀히 따라가는 이야기다. 영화는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을 중심으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의 과열된 ‘충성 경쟁’을 담담하게 좇는다.
<남산의 부장들>은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1990년부터 동아일보에 2년 2개월간 연재된 취재기를 기반하여 출판되었으며, 한-일 양국에서 총 52만 부가 판매되어 논픽션 부문 최대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원작자 김충식은 ‘남산의 부장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재를 통해 한국 기자상을 2회나 수상한 인물이다. 그는 “대한민국 역사를 통틀어 1960-1970년대의 독재 18년은 중요한 시대다. 그 18년을 지배한 정점에 중앙정보부가 있었다. 입법, 사법, 행정을 총괄할 정도로 권력을 누렸던 중앙정보부에 대해 1990년대까지 모든 매체가 보도를 꺼렸다.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들 정도로 막중한 권력을 휘두른 이들에 대해 기자가 보도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 생각해 사명감을 갖고 집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 중앙정보부의 부장(부총리급)들과 이들이 주도한 정치 이면사’를 그린 원작을 근간으로 영화는 이 중 주요 인물들을 꼽아내어 재구성했다. 우민호 감독은 “방대한 내용을 다루는 원작 중 가장 드라마틱한 사건으로 꼽히는 10.26 사건에 집중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건이지만, 그 인물들이 정확하게 어떤 사람이었는지, 마음속에 무엇이 있었길래 10월 26일 궁정동 안가에서 총성이 들렸는지 탐구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0월 26일 이전 40일간의 이야기를 담담히 다루며 관객들을 그 시대의 한 가운데로 초대한다.
눈빛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배우
이병헌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은 대한민국 대체 불가 배우 이병헌이 맡았다. 첫 캐스팅 소식이 들리자마자 예비 관객들은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의 두 번째 만남을 주목했고, <남산의 부장들>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았다.
이병헌은 특유의 해석력과 천재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이 김규평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통 역으로 이병헌과 처음 만난 이성민은 “이병헌은 끊임없이 눈으로 뭔가를 표현해내려 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표정 한 번, 미소 한 번 흘리는 걸로 다 설명해내는 연기는 아마 이병헌이 지구 최고가 아닐까 생각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그의 온화한 얼굴이 모든 걸 설명해주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곽상천 경호실장 역의 이희준은 “이병헌은 큰 액션보다 눈빛과 표정을 통해 심리를 보여주는 김규평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병헌은 내가 닮고 싶고, 배우고 싶은 배우다”, 박용각 전 중앙정보부장 역의 곽도원은 “넘치지 않는 감정과 리얼한 자연스러움이 이병헌이라고 생각한다. 이병헌의 김규평은 완벽에 가까운 모습이었고, 이병헌은 내가 꿈꿔왔던 배우의 모습이었다”고 소회했다.
함께 호흡한 배우들의 전언처럼 <남산의 부장들>은 이병헌의 천재적인 연기를 만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 그는 대사 한 줄, 지문 한 줄 마저 모두 씹어먹는 연기로 관객들을 몰입시킬 예정이다. <내부자들> 속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 잔”이라는 애드리브를 직접 탄생시키며 각종 패러디를 양산한 이병헌이지만 <남산의 부장들>에서는 애드리브를 시도하지 않았던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실존인물을 모티브 한 작품인 만큼 사실과 너무 다르거나 가볍게 여겨질 수도 있는 애드리브는 위험한 시도라 생각했다. “역사적으로 결론 지어지지 않은 이야기를 영화가 규정 지어주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 생각했다”는 이병헌은 “사건을 토대로 하되 카메라가, 렌즈가 깊이 들어가서 그 사람들의 심리와 갈등과 감정을 보여주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일 것”이라며 우민호 감독과 사전 준비 기간에 영화에 가장 많이 반영하려 한 부분에 대해 전했다. 이처럼 역사의 기록 속 중요한 대화들을 시나리오에 신중하게 옮긴 만큼 캐릭터를 맡은 이병헌의 마음가짐도 달랐을 터. 덕분에 <남산의 부장들>은 이벙헌의 정통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이성민_명장면메이커
#곽도원_시나리오착붙
#이희준_25kg증량
1979년 그 당시 인물이 되다!
<남산의 부장들>에서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까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스크린을 꽉 채운다.
이성민이 연기한 박통은 1961년부터 1979년까지 18년간 제1권력자로서 독재정치를 행한 인물로 그려진다. 주변 인물들을 쥐락펴락하는 자신만의 용인술로 청와대를 굳건하게 지켜왔으나 세월이 흐르자 자신을 둘러싼 지지 세력과 반대 세력이 부딪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성민은 부와 권력에 대한 욕심을 가까이할수록 흐려지는 판단력, 흔들리는 심리를 소름 끼치게 재현해냈다. 박통이 막걸리를 마시며 홀로 노래를 읊조리는 장면은 많은 스태프들 및 배우들이 영화의 명장면으로 꼽기도 했다. 우민호 감독은 “이성민 배우와 함께 역할을 연구하며 캐릭터를 창조해 나갔다. 현장에서 상당히 섬세하고 세밀하게 연기했다. 정권의 끝자락에서 인물이 느꼈을 심리를 잘 그려줬다고 생각한다”고 이성민과의 작업을 떠올렸다.
곽도원은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역을 맡아 메소드 연기를 펼친다. 박용각은 박통 정권의 비리를 전세계에 폭로하기 위해 앞장서는 인물이지만, 동시에 타국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 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박용각 캐릭터는 1960년대 중앙정보부 권력의 핵심적인 시기를 보냈던 인물을 모티브로 했다. 이 배역을 그려내기 위해 곽도원은 미국, 프랑스 로케이션에도 모두 참여, 고군분투하며 폭발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타국에서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는 불안감, 고국을 향한 그리움, 1인자를 향한 원망과 열망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탁월하게 소화해냈다. 우민호 감독은 곽도원과의 첫 작업을 “디렉션을 순발력 있게 흡수하고 캐릭터를 폭발력 있게 만드는 신기한 재주가 있는 배우다. 현장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모습에 감동받기도 했다”고 돌이켰다.
최근 <1987>, <미쓰백>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던 배우 이희준이 <남산의 부장들>로 또 한번의 열연을 펼치며 변신을 선보인다. 이희준은 박통의 존재를 종교적 신념으로 여기는 충성심 강한 경호실장 곽상천 역할을 맡았다. 곽상천 캐릭터는 실제 당대 대통령의 곁을 지켰던 경호실장을 모티브로 했다. 이희준은 경호실장 캐릭터를 위해 25kg이나 증량해 비주얼 변신에 도전했다. 영화 속 김규평과 곽상천이 멱살잡이를 하는 장면에서는 멱살에 시퍼런 멍이 들 정도로 집중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우민호 감독은 이희준에 대해 “체중 증량과 함께 발성, 몸의 움직임 등 모든 것이 바뀌었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며 배우로서 과감한 도전을 해 준 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국 영화 최초 파리 방돔 광장 촬영!
리얼리티에 집중한 한국-미국-프랑스 3개국 대규모 로케이션
<남산의 부장들>은 총 65회차 중 국내 51회차, 미국 4회차, 프랑스 10회차로 3개국 대규모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영화다. 우민호 감독은 실제 사건이 일어났던 공간들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기 위해 미국 워싱턴, 프랑스 파리를 선택했다.
먼저 한국에서는 청와대, 중앙정보부, 궁정동 안가가 주요한 촬영 장소였다. 세 곳 모두 세트로 제작했으며 청와대는 정권 말기의 느낌을 담아 화려하지만 황량한 느낌이 들도록 만들었다. 중앙정보부의 지하실은 기존 매체에서도 많이 다뤘기에 큰 틀에서는 벗어나지 않되 주로 취조가 진행되는 지하실과 김규평의 집무실 분위기는 큰 차이가 느껴지도록 제작했다. 특히 김규평 집무실은 규모는 작지만 그의 취향이 확고히 느껴지도록 소품 하나에도 정성을 들였다. 집무실 벽면 대리석은 자세히 보면 균열이 있는데, 이는 김규평의 심리 상태를 벽면에 반영한 것이다. 궁정동 안가는 최대한 고증에 충실했다. 누구도 근접할 수 없는 최후의 요새 같은 분위기의 안가에서 진행된 박통 암살 장면은 관객들이 연극의 한 장면을 보듯 ‘원 씬 원 컷’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했다.
미국 로케이션은 영화 초반 김규평과 박용각이 접선하는 장면을 담았다. 두 사람이 넓게 펼쳐진 링컨메모리얼 파크와 워싱턴 기념탑을 배경으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이국적인 질감을 전달한다. 프랑스 로케이션은 영화 후반부 박용각의 행적을 담는 데 활용됐다. 이 중 파리 방돔 광장은 지금까지 어떤 한국 영화도 로케이션이 허락된 적이 없었던 지역. 영화 촬영이 최초로 허가가 난 데에는 <남산의 부장들>이 실화를 기반으로 했기에, 프랑스 관계자 측도 사건 재현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드론 촬영으로 진행된 프랑스 외곽 지역 풍광도 영화의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인물의 감정을 대변하듯 쓸쓸하고 외로운 느낌을 풍기는 풍광이 관객들에게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이처럼 한국, 미국, 프랑스까지 전세계 곳곳에서 촬영을 마친 <남산의 부장들>은 우민호 감독 사단이 선사하는 웰메이드 프로덕션을 다시 한번 맛볼 수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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