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14 파괴하라, 그녀는 말한다 - 오, 신이여! 마르그리트 뒤라스영화제(시네선재)
상영관의 에어컨이 너무 세다. 덧옷을 입고도 추워서 떨엇다. 나가서 줄여달라 하고 싶은데 몸은 움직이기 싫다. 내용은 매우 철학적이라 내 사고가 따라가기 어려워 모든 신경을 화면과 머리에 집중시키고 있는데 몸이 움추려지면서 사고를 방해 한다. 이 난관을 어찌해야할까? 라는 겹쳐지는 고민들은 자꾸 눈을 감게 한다. 그러지 않아도 화면이 끊기고 대화의 이유는 잘모르겠는데 화면을 점점 놓치니 갖태어난 아이 앞에 이해하기 어려운 세상이 단절적으로 펼쳐지는 기분이다. 끝나니 똥씹은 기분이다. 장선우의 '나쁜 영화'를 두고 여기에 왔는데.... 후회 막급이다. 영화의 세계는 여전히 내가 건너기 어려운 도도한 강처럼 흐른다. 잘난체 하면서 힐끔힐끔 바라 보다 가끔은 사탕 하나를 던져 단맛을 맛보게하나 진짜로 잠시에 불과하다. 밥 먹다가 바지에 오줌 싼 기분이다. 오줌물이 허벅지를 타고 다리 아래로 내려간다. 약간은 뜻뜻하지만 창피스러움은....
다음을 기약해 본다 . 만약 인연이 닿는다면 한 두어번 더 보리라.
화면은 매우 정갈하고 그들의 대화는 철학적이며 행동들은 지식인의 교양이 몸에 베인 듯 보인다. 맛있게는 보이나 배가 부른 형태인가? 부족함은 메워내고 다시 도전해 보는기다. 오늘은 잤지만 다음엔 이해를 팍팍할지 어이 알겟노?
http://www.youtube.com/watch?v=AyonR1J9FBA
아래는 히로시마 내사랑인데 배경음악이 참 좋다. 위의 '그녀는 말한다'에서의 배경음악들도 매우 파격적이었다. 계속되는 테니스 공소리 부터 시작하여 갑자기 나오는 천둥소리와 배경음악은 커졌다 작아졋다하는 것들이 조율되지 않는 파격으로 나타난다. 실험영화를 많이 찍은 그녀이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말하는 사람과 관계없이 장면을 비추는 것(보이스오버)들이 제법 나오는데 이전에 '더 이상 기타소리를 들을 수 없어'에서도 한 사람을 비추면 그 사람이 사라질 때 가지 비추다 보니 옆의 대화자가 안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뒤라스가 이런 기법의 원조가 아닌가 싶다.
http://www.youtube.com/watch?v=ZBjLGzoPNrE&feature=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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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하라, 그녀는 말한다 (1969) Détruire dit-elle Destroy, She Said
요약정보 드라마 | 프랑스 | 100 분
감독 마르그리트 뒤라스
출연 카트린느 셀레르 (엘리자베스 알리옹 역), 미셸 롱스달 (마셀 역), 앙리 가르신 (막스 토르 역), 니콜 히스 (알리사 역), 다니엘 게린 (베르나르 알리옹 역)
<파괴하라, 그녀는 말한다>는 여러 인물이 서로를 다른 시점에서 바라보는 구조이다.
예를 들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바라볼 때, 또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을 바라보고, 화자 혹은 서술하는 역활의 무언가가 각 이야기를 종합하고, 이 눈들이 바라보는게 무엇인지 말해주는 식이다.
숲 속에 있는 한 호텔에서, 서로를 알지 못하는 세 투숙객이 서로를 바라본다. 이 주일 동안 촬영한 이 영화에서, 뒤라스 는 언어와 이미지, 텍스트의 실험을 끝까지 밀고 간다. 그리하여 영화는 의미의 경제학을 실험하는 전위적인 모델을 구축하는 해체 영화의 전범이 되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 영화제 - 목소리 Voice)
이영화의 키워드 : 희곡원작
마르그리트 도나디외 (Marguerite Donnadieu) 는 마르그리트 뒤라스 (Marguerite Duras) 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작가이자 영화 감독이다.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출생했으며, 파리에서 법률·수학·정치학을 수학했다. 초기에는 네오리얼리즘 소설을 썼다. 초기작으로 《중요한 생활》(1944), 《태평양 방파제》(1950), 《지브롤터의 수부 (水夫)》(1952) 이후부터는 보다 추상적인 심리소설의 방향으로 기울어지고 《모데라토 칸타빌레》(1958), 《여름밤의 10시 반》(1960), 《앙네스마 씨의 오후》(1962), 《롤라 V. 스타인의 환희》(1964) 등 독자적인 사랑의 세계를 묘사하고 있다.
심리묘사나 암시적인 회화의 사용에 의해 인간의 정열·사랑·행동의 심연 (深淵) 에 대한 미묘한 관계를 추구한다. 누보로망의 작가이지만 오히려 전통적인 프랑스 심리소설의 계승자라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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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인 마르그리트 뒤라스(1914-1996)가 연출한 영화들을 조명하는 '마르그리트 뒤라스 영화제 - 목소리 Voice'가 오는 13-19일 서울 소격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다.
뒤라스는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극작가 등 20세기 중후반 활발히 활동한 프랑스의 여류예술가다. '광장'(1955), '앙데스마스씨(氏)의 오후'(1962), '연인'(1984) 등의 소설이 유명하지만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의 물꼬를 튼 '히로시마 내 사랑'(1959.알랭 레네)의 시나리오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영화제 기간에는 뒤라스 감독의 '파괴하라, 그녀는 말한다'(1969), '나탈리 그랑제'(1972), '인디아 송'(1975), '대서양의 남자'(1981), '아이들'(1984) 등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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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영혼의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
9월13~19일 씨네코드 선재에서 '마르그리트 뒤라스 영화제'
10.08.31 11:57 ㅣ최종 업데이트 10.08.31 11:57 제상민 (moviejoy)
▲ 마르그리트 뒤라스 작가이자 영화인 마르그리트 뒤라스
ⓒ 영화사 진진
아트선재센터에서 9월 11일부터 9월 19일까지 "현대미술 작가 양혜규의 뒤라스를 향한 오마쥬 프로젝트"가 열린다. 이 프로젝트는 크게 두 섹션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는 "죽음에 이르는 병 The Malady of Death"란 프로젝트로 "마르그리트 뒤라스 / 유정아 모노드라마"이다. 이 프로젝트는 9월11일부터 12일까지 저녁 8시 남산예술센터(02-758-2000)에서 열린다. 두 번째는 "마르그리트 뒤라스 영화제"이다. 이 영화제는 9월13일부터 19일까지 씨네코드 선재(02-730-3200)에서 열린다. 이 두 프로젝트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인물이 있다. 바로 '마르그리트 뒤라스'다.
마르그리트 뒤라스는 1914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1996년 3월 사망했다. 그녀는 20세기 후반 프랑스의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극작가로 이름을 대중에게 알렸다. 초기 '네오레얼리즘'(신현실주의, 전시 중의 반(反)파시즘 저항운동을 테마로 서민계급과 그들의 생활환경을 묘사한 작품이 주로 쓰여짐)소설을 주로 썼으며 이후 '누보르망'(전통적 소설의 개념을 부정하고 새로운 수법에 의한 소설 양식을 추구하는 소설) 작가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녀는 '누보르망'이란 사조로 묶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대표작들을 남겼다. 자유로운 글쓰기와 이미지 탐색을 통해 불가능한 사랑이란 주제에 평생 몰입한 뒤라스의 글과 영화는 기억, 인간의 몸짓과 말, 침묵을 주로 담았다.
마르그리트 뒤라스는 자신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하거나, 영화 자체를 위해 각본을 집필하고 연출하는 등 영화감독으로서도 꾸준히 활동했다. 특히 영화가 소설 속에 재차 삽입되고, 소설이 다시 영화로 각색되는 등 뒤라스는 두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침묵 혹은 음악적 언어세계를 장르에 구분 없이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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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그리트 뒤라스 영화제"는 그녀의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영화감독 활동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프로젝트1 죽음에 이르는 병 The Malady of Death
▲ 마르그리트 뒤라스 영화 스틸컷
ⓒ 영화사 진진
"죽음에 이르는 병 The Malady of Death" 프로젝트는 유정아의 모노드라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에게 글쓰기란, 언어뿐만이 아니라 음성의 범위까지 포함하며, 특히 영화와 연극에서의 음성은 뒤라스의 작업에서 간과될 수 없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미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소설 <죽음에 이르는 병>(원작 1982년 출간)의 번역 출판을 기획한 바 있는 작가 양혜규는 원작을 각색•연출하여 한국 초연 무대에 올렸다. 원작 말미에 마르그리트 뒤라스는 작가노트에서 이 책이 연극 공연으로 올려 질 수 있음을 암시했지만, 생전에 이 작품을 스스로 무대에 올린 바는 없다.
양혜규는 뒤라스의 짧은 작가노트에서 밝힌 연출 지시를 엄격히 참조하되, 소설 속 '당신(남자, 이인칭)'과 '여자'(삼인칭)가 펼치는 사랑의 불가능성이라는 대화체적 서사를 여배우 일인극으로 해석해 내었다. KBS 아나운서 출신 유정아는 <죽음에 이르는 병>에서 '당신(남자, 이인칭)'과 '여자'(삼인칭)의 역할을 도맡으면서도 원작 속의 어떤 인물로도 환원되지 않는 고유한 역할을 보여준다.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서울대에서 말하기를 가르치고 있는 유정아는 정식 연극배우가 아니다. 이 사실은 간접적으로 뒤라스의 독특한 연기에 대한 해석, 즉 낭송의 의미를 증폭한다. 배우의 연기보다는 배우의 현존과 존재감을 중시하는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연출경향은 이를 통해 실현된다.
조명(무빙 라이트)과 음향 그리고 간단한 감각기계(향 분사기, 윈드머신)의 사용만으로 미니멀하게 구성된 무대 안에서 뒤라스의 글쓰기란 행위가 여배우의 낭독이란 사건으로 전환되는데, 문자로 된 언어가 음악적 언어로 변환되는 과정을 통해 관객에게 또 다른 글쓰기란 행위를 목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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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2 마르그리트 뒤라스 영화제
▲ 마르그리트 뒤라스 영화 스틸컷
ⓒ 영화사 진진
마르그리트 뒤라스 영화제는 <히로시마 내사랑>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영화와 연을 맺은 마르그리트 뒤라스 감독이 연출한 5편의 영화를 씨네코드 선재에서 상영한다. 그녀의 작품은 시간과 공간에 관한 자신만의 특별한 재해석을 통해 사적인 기억이 시대적 공감으로 혹은 시대적 기억이 개인적 경험과 맺고 있는 관계들을 담아내는 독특한 작품 세계로 유명하다.
또한, 자유로운 글쓰기와 이미지 탐색을 통해 불가능한 사랑이라는 주제에 평생 몰입한 뒤라스의 글과 영화는 기억, 인간의 몸짓과 언어, 침묵을 주로 담아내고 있다. 뒤라스는 자신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하거나, 영화 자체를 위해 각본을 집필하고 연출하는 등 영화감독으로서도 꾸준히 활동, 특히 영화가 소설 속에 삽입되고, 소설이 다시 영화로 각색되는 등 뒤라스는 두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침묵 혹은 음악적 언어세계를 장르에 구분 없이 실현했다.
국내에는 장 자크 아노 감독의 <연인>이나 소설 작품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지만 문학과 영화 그리고 연극을 넘나드는 그녀의 작업은 유럽 영화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들을 선보임으로써 뒤라스의 목소리를 보다 정확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에 상영하게 되는 다섯 편의 작품은 다음과 같다.
마르그리트 뒤라스 영화제 상영작
-파괴하라, 그녀는 말한다(1969년 작)
<파괴하라, 그녀는 말한다>는 여러 인물이 서로를 다른 시점에서 바라보는 구조다. 예를 들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바라볼 때, 또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을 바라보고, 화자 혹은 서술하는 역할의 무언가가 각 이야기를 종합하고, 이 눈들이 바라보는 게 무엇인지 말해주는 식이다. 숲 속에 있는 한 호텔에서, 서로를 알지 못하는 세 투숙객이 서로를 바라본다. 이 주일 동안 촬영한 이 영화에서, 뒤라스는 언어와 이미지, 텍스트의 실험을 끝까지 밀고 간다. 그리하여 영화는 의미의 경제학을 실험하는 전위적인 모델을 구축하는 해체 영화의 전범이 되었다.
-나탈리 그랑제(1972년 작)
"책이 집이고 집이 책이다."-뒤라스는 이 영화의 촬영 당시, 노플에서 세상과 접촉 없이 살고 있었다. 이 주일 간의 촬영이 이루어진 노플르샤토는 뒤라스의 은신처였으며, 이 집에서 이 영화는 시작되었다고 뒤라스는 밝혔다. 뒤라스는 초기 작업노트에서 "그녀는 자신의 외로움이 주변으로 퍼져나가 집안을 채우는 것을 본다. 고양이처럼 공간에 갇혀 있다. 그러나 이렇게 재창조된 외로움이란 여성 자신의 욕망으로, 깊은 숨과도 같다."라고 말했다.
이 집에 기거하는 두 명의 여자는 미녀 명배우, 루시아 보제(이자벨 그랑제), 잔느 모로에 의해 연기되었는데, 당시 뒤라스에 의해 발굴되어 첫 배역을 맡은 제라르 드파르디외도 외판원으로 열연한다. 이 영화의 스산함은 딸 아이 나탈리 그랑제의 폭력성과 이로 인해 기숙사 학교로 아이를 떠나 보내야 하는 이자벨 그랑제의 갈등과 집이라는 장소의 음산함 그리고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잔인한 범죄자에 관한 뉴스와 중첩된다.
-인디아 송(1975년 작)
1975년 칸 영화제에서 예술-비평 부문의 수상을 기록한 뒤라스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인디아 송>은 뒤라스의 작품 세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1930년대 인도에서 펼쳐지는 남녀의 사랑을 등장인물의 서사를 대사가 아닌 보이스오버에 의해서만 진행시키는 뒤라스 특유의 구조를 보여준다. <인디아 송>은 동일한 보이스오버를 사용한 영화 <그의 이름은 캘커타 사막의 베니스> 그리고 소설 《롤 V. 스타인의 환희》와 함께 공통적인 서사 구조를 구성한다.
이는 뒤라스 세계에서 자주 등장하는 중복의 효과로 《롤 V. 스타인의 환희》의 모든 서사적 요소는 <인디아 송>에서 종합된다. 영화의 무대는 캘커타의 프랑스 대사관으로 실재로는 존재하지 않는 장소이다. 감독 자신을 포함하여 5명의 여성이 번갈아 가며 들려주는 허밍과도 같은 내레이션은 관객들을 관습적인 영화에서는 결코 경험하지 못하는 특별한 영역으로 끌고 간다.
상 탈라의 무도회에서 롤 V. 스타인을 떠나는 마이클 리처드슨은 캘커타로, 즉 대사의 아내 안느마리 스트레터에게로 간다. 안느마리 스트레터의 또 다른 추종자로 나병 환자를 라호르 자택의 발코니에서 총으로 쏘고 기피대상이 된 프랑스 부영사도 캘커타에 온다. 소설 《부영사》에서 등장한 아시아인 거지 여인이 캘커타로 스트레터를 따라와서 부영사처럼 대사관 주위를 맴돈다. 거지 여인의 모습과 절규는 부영사의 그것이 매혹과 죽음을 암시하듯, 제국주의적 질서와 스트레터의 위치가 함의하는 폐단을 고발한다.
이 영화의 배우와 촬영 감독들은 입을 모아 뒤라스와의 작업이 이제까지 훈련받고 해오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라 경험을 고백한다.
-대서양의 남자 (1981년 작)
뒤라스는 이 영화에 이르러 미니멀리즘적 영화 실험의 결론을 내린다. 한 여인이 보이지 않는 남자에게 끊임없이 사랑의 말을 보내는 <대서양의 남자>는 <아가타와 끝없는 독서>의 연장으로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뒤라스 노년의 반려자였던 얀 안드레아의 존재와 더불어, 인물의 현존과 부재의 공존을 암전과 암흑으로 나타낸다. 눈 멂, 소멸, 그리고 어둠에 대한 지속적인 암시인 악명 높은 20분간의 암전과 함께 간간이 푸른 화면도 등장한다.
-아이들(1984년 작)
<연인>으로 콩쿠르 문학상을 수상한 해에 제작된 영화이다. 뒤라스는 절제된 형식의 이 영화에서 „삶이라는 학교"라는 은유를 그 근원으로 되돌린다. 40 세처럼 보이는 7 살짜리 아이가 등교를 거부한다. 이유는 자신이 모르는 것을 배우기 싫어서이다. 그는 뒤바뀐 문장과 논리적인 주장을 통하여 허황되게 들리기도 하는 철학적이고, 실제적이고, 종교적인 사고 구조를 드러낸다. 아들 장 마스콜로, 장-마크 튀린느와의 협업이자 뒤라스의 마지막 영화이며, 아이들을 위한 콩트 <아! 에르네스토>로부터 시작되었고, 이 후 소설 《여름비》의 기초가 되기도 하였다.
출처 : 자유로운 영혼의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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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이재연'이란 철학자가 이야기 한 것들을 그냥 두서없이 적는다.(맨 아래에 둔 것은 정리 자체가 이상해서다.) 그냥 두서없이가 아니라 전혀 연결되지 않는 말들들을 적어둔다. 다음에 고칠 기회나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못알아들은 것도 너무정신차려 보면 재미도 있을 것 같은 것을 놓치고 난 뒤 화남이 여전히 남아있다.
영화는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왔을거다. 지적 문화적 용기와 호기심을 가졌지만 영화를 보는데는 정신적, 육체적 인내력이 필요할 것이다.(보기도 전에 협박을 하다니! 난 요놈의 인내력이 꽝인 모양이다.ㅠㅠ)
출연진들은 독일계 유태인이다. 프랑스 68혁명과 연관있는데.... 다니엘 꽁 반디트(45년생) 는 전쟁 후 아버진 독일로 형과 자신은 프랑스에 남는다.
68혁명 때 프랑스 공산당을 공격했고, 나중 트로츠키 주의로 갓다가 다시 무정부주의로 돌아선다. 우익들은 그들 독일유태인이라 공격하고 공산당은 독일계무정부주의자로 몰아세운다.
당시 포스트에 '우리는 모두 독일계 유태인이다'는 구호가 이 때문에 나온다. 이 의미는 '우리 모두는 너희가 원하지 않는 사람이다.'라는 구호이다.
'블랑쉐'(우익반동에서 좌파로 전환)
두레퓌스 사건 이후 좌우구분은 ' 유태인 문제'와 '식민지 문제'에 대한 인식이 기준이 되엇다.
뒤라스는 영국의 사운드(?)를 많이 사용했고 헐리우드 고전주의와는 많이 달랐다.
사운드의 크기문제 - 사운드가 영화에 종속되어 잇는데 이것을 깨뜨렸다.
'보이스 오버' - 나레이션의 경우도, 화면에 나타나지 않는 인물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인디아 송'에선 등장인물들이 한마디도 안한다.
화면은 분할 병행, 교차 편집 등으로 몇개를 동시에 보여준다.
사운드는 여러개를 한꺼번에 띄울 수 잇다.
서로 다른 사운드 소스(보이스 오버), 음향효과(테니스 공소리 등), 배경음악(바하의 테락?)- 투바이 포, 오케스트라)
천둥소리, ?소리 등을 배경음악으로 다양하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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