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에서는 기레기들의 횡포에 전국민들이 시달린다.
없어져야 할 것들을 영웅시하고, 그들을 벌주려하는걸 죄악시 한다.
그리고 영웅들이나 선한 이들을 죄로 엮는 사냥을 한다.
이 기레기들의 활발한 활동은 모두 독재의 유산이다. 그 뿌리에는 식민지 역사가 있고 그 보다 더 깊은 것은 대한제국 시대에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노들이 있다.
독재의 죄악은 그냥 못된 짓을 했다는데 멈추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영혼마저도 깕아 먹어 광견병 걸린 집단을 만들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광견병 같은 <치명적 착각>의 질병에 빠져 있게 한다는 것이다.
지금도 러시아에서는 국민들이 뽑은 최고의 정치가 1위는 스탈린이란다.
우리가 보기에 너무도 웃기지 않는가!
독재의 횡포는 인간의 뇌를 깕아먹는 증거는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한국에도 많은 이들이 이 과거의 유령인 <독재병>을 앓고 있다.
이 착각이 <독재자>의 후손인 정당을 지지하게 만든다.
그런데 한국 독재는 외국과는 다르다. 이들의 뿌리가 일본에 있기에 일본놈들을 유리하게 하면서 자기 권력을 쥐는 형태로 갈 수밖에 없다.
지금 국힘당 놈들이 이름도 일본 정치세력들이 지은 것을 그대로 따오고, 일본 국왕 생일에 앞다퉈 참여하여 거수경례까지 하는 구토나오는 짓거리를 하는 이유도 다 이 뿌리에 있다.
<4장 바빌로프>는 잘못된 정치, 독재자의 횡포로 인해 쓰러져가는 참된자들의 죽음 때문에 가슴이 무너져 내리며 읽게 된다. 마음이 가장 아픈 "장"이다. 사람이 미래의 희망임을 보여주는 동시에. 독재나 비과학적 사고는 역사를 후퇴시킬 뿐만 아니라 엄청난 희생을 치러야 함을 알려준다. 여기에 기레기가 늘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도밀면 여사장님 말처럼 '저런 놈들은 총으로 다 쏴죽여야는데....' '저런 놈 때문에 난리가 나서 길거리에 사람이 안다녀 다 굶어죽게 생겼는데....'
**** 그런데 이해가 잘안된다. 왜 바빌로프의 과학자들은 굶어죽으면서 까지 <종자>를 먹지 않았을까? 나라면 가능할까? 여기에도 자본주의적 사고와 사회주의사고가 작동하는걸까? 지금의 인민 보다 미래의 인민? 좋아하는 음식이나 기호품 끊기도 어려운데 곡기를 그냥 끊는다?
이들의 고통을 느끼면서 그 보다 더한 존경을 가지고 정리한다.
아래는 빼낀 정리 글이다.
4장 바빌로프; 기근 – 에리코의 탑, 고레고어 멘델(인자)-윌리엄 베이트슨(유전자)-바빌로프 ↔ 트로핌 데니소비치 리센코(비과학이 망치는 세상) ⇐장바티스트 라마르크,
1만~1.2만년 전(우주룍 30초) : 채집한 식물 안에 또 다른 식물을 만들어 내는 수단(씨앗)- 이 발견은 우리 종이 내린 가장 운명적인 선택- 약간의 희생, 한참 뒤에야 얻을 수 있는 보상을 위해서 오랜 시간 집약적으로 노동을 해야 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살기 시작, 식량 생산 방식의 변화는 우리와 자연의 관계를 결정적으로 바꿔놓았다.
그전까지 인간은 자신을 새나 사자나 나무와 같은 자연의 한구성원으로 여겼다. 하지만 이제 인간은 자신을 지구의 나머지 생명과는 다르게 창조된 존재로 여기게 되었다.
기근: 강대 문명도 무릎 꿇음
에리코의 탑(Tower of Jericho)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계단을 갖춘 탑이다.
첫 피라미드 보다 5천 년 전 건물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땅이 거의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서서히 탑을 통째 삼켜 버릴 수천 년의 시간이 있었다.
1600,2,19 페루 남부에서 후아이나푸티나 화산이 폭발⇨연기가 햇빛을 차단했다. 겨울이 왔다. 화산성 겨울- 그해 러시아 사람들은 600년 만에 가장 가혹한 겨울 날씨. 2년 동안 여름에도 밤에는 기온이 영하로. 1/3 인구인 200만명 이상기온으로 인한 기근으로 죽음 – 황제 보리스 고두노프 실각(지구 곳곳에 비슷한 현상, 전후에도 기근으로 몰락하는 권력 많음)
지구가 하나의 유기체라는 말을 공허한 감상주의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것은 엄연한 과학적 사실이다.
인류가 기록을 작성한 이래 2,000년 동안 , 지구 어딘가에 반드시 대규모로 굶주리는 인구 있음. 현대과학 혁명은 우리에게 인간의 삶을 개선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주었다.
농업도 과학이 될 수 있을까? 아이작 뉴턴의 중력 법칙처럼 믿을만한 예측력을 갖춘 교배 법칙이 가능할까? 가뭄과 병충해를 견디는 품종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낼 수 있을까?
과거 수천년 동안 농부들과 목동들은 유난히 튼튼한 개체들을 따로 골라 교배시키면 더 성공적 후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 인위선택(artificial selection) :
하지만 그런 특징이 후손에게 어떻게 전달되는가 하는 메커니즘은 철저한 수수께끼.
찰스 로버트 다윈이 ‘모든 생명은 자연 선택으로 진화한다’는 사실을 밝힌 뒤에도 사실은 마찬가지였다.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표해 세상에 깨우침과 분노를 동시에 안겼던 1859년,
고레고어 멘델 멘델은 초록콩 – 노란 콩 교배 – 다음세대는 늘 노란콩만. 그 특질을 <우성dominant>라 부름, 그 다음 세대에 나타나는 특성을 <열성recessive>,그런 특성을 일으키는 어떤 요인 : <인자factor>
윌리엄 베이트슨: 멘델 방정식을 활용해 새로운 동식물 품종 개발에 매달림. 멘델의 <인자>를 <유전자gene>라는 새 이름 주어짐. 이 새로운 과학에 <유전학genetics>이라 붙임.
베이트슨은 과학과 자유가 불가분의 관계라 믿었다. 그가 사우스 런던의 머튼 구에 있던 존 이네스 원예 연구소에서 실험실을 운영하면서 주로 케임브리지 대학교 뉴넘 칼리지의 여성 과학자들과 협업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그 연구원 중에는 러시아에서 방문 연구원으로 와 있는 젊은 식물학자가 한 명 있었다. 그는 과학으로 더 이상 누구도 굶어 죽지 않고 더 이상 기근이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으리라는 꿈을 품은 사람이었다.
니콜라이 이바노비치 바빌로프 1887 태생
1891 한파- 흉작, 수백만명 굶어죽음. 부유한 러시아 상인들은 곡물 수출로 돈을 범,기근 빵
1911 무렵, 러시아는 낙후된 농업 기법을 쓰고 있음에도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멘델이 자신의 발상을 수학적으로 표현한 순간, 농업은 과학이 되었다.
바빌로프는 과학적 접근법만이 세계를 효율적으로 먹일 희망이라고 열렬히 믿었다.
장바티스트 라마르크: 곤충과 거미가 같은 과라는 오래된 오해를 바로잡았고, <무척추동물>: 과학사의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도 남는 그의 업적은 자연을 신비화 했던 이전 세대와 과학으로 자연을 탈신비화했던 이후 세대를 잇는 중요한 가교였다.
라마르크, 다윈, 멘델은 우리가 생명의 메시지와 오류를 전달하는 숨겨진 수단인 유전자를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과학의 기틀을 마련해 주었다.
역사는 때로 누구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하는 점에서 잔인하다. 가엾은 라마르크는 생물학에 중요한 기여를 잔뜩 남겼고, 10대 시절에 이미 놀라운 영웅 행위를 선보였음에도, 결국 틀린 생각을 주장했던 일로 가장 널리 기억한다. (용불용설)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강철처럼 침착하게 목적에 집중하는 태도는 바빌로프가 평생 발휘한 특징이었다. 공황에 빠져 허둥거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 모습은 꼭 초인처럼 보였다.
“나는 과학을 깊이 믿네. 과학이야말로 내 삶이고 내 삶의 목적이지. 과학에 아주 하찮은 기여만이라도 할 수 있다면, 나는 목숨이라도 서슴없이 내놓을 걸세”
1917 참전이 혁명으로 바뀜 – 열렬히 혁명을지지
1920 사라토프에서 열린 ‘전 러시아 식물 육종기 대회’에서 새로운 자연 법칙을 제안한 논문으로 과학자로서의 명성을 다짐.
<유전 변이의 상동 계열 법칙>이라는 논문으로 서로 다른 종의 식물들에서도 같은 유전자는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가령 전혀 다른 두 식물 종의 입사귀 형태가 비슷하다면, 그것은 종이 공통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같은 유전자 때문이었다.
그 공통 선조 식물이 지금까지 살아 있을지도 모르는 농업의 발상지들을 찾아가 볼 필요가 있었다.
바빌로프는 생물 다양성(biodiversity의 중요성을 처음 인식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모든 씨앗에는 그 종만의 메시지가 담겨 있음을 알았다. <세계 종자 은행>이라는 혁신적인 개념이 떠올랐다. 전쟁이나 자연 재해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종자 은행을 꿈꾸었다.
(구)소련 400개의 과학고 세움.
그 곳에서 농부와 노동자의 자녀들이 과학자가 되었다. 그 중 몇 명은 나중에 바빌로프의 가까운 동료가 되었고, 심지어 바빌로프를 따라 순교자의 길을 걸었다.
모든 커피의 어머니에 해당하는 모본(母本)을 발견, 25만 종이 넘는 씨앗을 수집.
1927 8월 공산당기관지(프라브다)에 아제르바이잔의 어느 스물아홉살 농부를 치켜세우는 소개 기사. “완두콩이 러시아 혹한을 견뎠다”. 현장의 사람. 농가 태생 13세 읽고 쓰기 배움
트로핌 데니소비치 리센코 “맨발의 과학자” : 나중 공산당중앙위원회 위원 – 스탈린의 가장 충성스럽고 잔혹한 심복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됨.(기레기와 독재자의 결합이 망가뜨리는 세상)
- 대학에서 현미경으로 ‘초파리의 털북숭이 다리를 관찰하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짓 따위는 하지 않았다고 했다. 획득 형질이 후대로 전달된다는 라마르크의 기각된 이론을 되살렸다. <종자춘화>
하지만 과학에 대한 적대감, 그리고 종자 춘화라는 사기적 농법을 채택한 일은 소련이 스스로에 가한 자해 행위나 다름없었다. 식량자급 능력은 더 훼손. 더 치명적인 세 번째 자해 행위
스탈린은 소련 최대 곡창지역에 치명타를 날림
우크라이나 곡창-산업적집단 농장으로 바꿈 – 클라크(부농) –홀로도모토(굶겨죽이다)
파블롭스크 연구소 – 동료는 로디나는 유전학 실험을 접으라고 호소.(리센코가 기근 책임을 덮어 씌우려)- 죽더라도 존경하는 마이클 페러데이처럼. 열심히 일하고 그 결과를 정확히 기록해야 .
1940년 8월 5일 저녁, 우크라이나 서부의 현장 연구소: 10시간, 12시간 내리 신문. 보통 한밤중에 깨움. 다리가 너무 부어 걸을 수 없을 지경, 400회 넘게 1,700시간 동안 취조. 그는 무너지고 자백서 서명, 체포 1년 뒤 총살형 선고.
바빌로프의 충성스런 동료들은 지하 저장실에 모였다.
게오르기 크리에르, 알렉산드르 스추킨, 드미트리 이바노프, 릴리야 로디나, G, 코발렙스키, 아브라함 카메라즈, A, 말리기나, 올가 보스크레센스카야, 엘레나 킬프는 추위에 떨면서 바빌로프라면 자신들이 어떻게 하기를 바랄까 추측해 보았다.
히틀러 : 종자은행 급습할 ‘러시아 수집물 특공대’ 까지 설치 해 둠.(그림 보다 종자!)
1943, 1/3이 굶어 죽음.(80만명)
식물학자들 책상에 앉은 채 죽음. 곁에는 땅콩, 완두콩, 귀리 표본들이 있었지만, 모두가 굶주림에 쓰러져 갔다. 그런데도 컬렉션에서는 쌀 한 톨 사라지지 않았다.
스탈린 죽고 리센코가 소련에 가한 피해가 알려진 뒤에야 사람들은 비로소 바빌로프의 이름을 입에 올릴 수 있었다.
그의 식물 산업 연구소는 그의 이름을 따 개명되었고, 2008년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정부는 바빌로프 컬렉션의 현대적 후예라고 할 수 있는 <스발바르 국제 종자 은행>을 열었다. 노르웨이와 북극점 사이에 있는 어느 섬의 얼어붙은 폐광을 개조한 곳에 설치되었다. 100만알 가까이 보관, 수백만 달러 들여 업그레이드. 기후 변화 때문에 북극 영구동토층이 빠르게 녹아서 창고가 위험해졌기 때문.
식물학자들은 왜 쌀 한 톨 먹지 않았을까? 왜 2년 넘게 매일 굶어 죽어 나가고 있던 레닌 그라드 시민들에게 씨앗과 견과와 감자를 나눠줄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여러분은 오늘 무언가를 먹었는가? 만약 먹었다면, 그 음식 중에는 아마 그 식물학자들이 죽음으로 지켜냈던 종자에서 유래한 음식이 포함되어 잇을 것이다.
바빌로프와 동료 식물학자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미래가 그토록 손에 잡힐 듯하고 귀중한 현실로 느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의 집단 농장에 사제와 클라크의 자리는 없다,” 1930년 구소련의 포스터는 부농층을 프롤레타리아의 적으로 규정했다.
1929 클라크들의 생산적인 농장을 산업적 집단 농장으로 바꾸라고 명령. 스탈린이 내세운 목적은 농업을 현대화하겠다는 것이었지만, 그 조치는 수많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죽음과 고통만을 안겼다.
이 사건을 가르키는 ‘홀로도모토Holodomor’는 말은 “굶겨 죽이다”는 뜻이다.
바빌로프의 과학자들
legacy.www.hani.co.kr/section-001057000/2003/07/001057000200307201848044.html
사이비 과학자가 나쁜 정치가를 만났을 때 - 트로핌 리센코와 소련 농업의 몰락
https://www.lesstif.com/life/30277649.htmwww.lesstif.com/life/사이비-과학자가-나쁜-정치가를-만났을-때---트로핌-리센코와-소련-농업의-몰락-30277649.html
************ 리센코가 남긴 상흔은 소련뿐만이 아니었다.
마오쩌뚱의 주도로 농업과 공업의 비약적인 증산을 의도한 대약진운동은 리센코의 엉터리 이론과 "빽빽하게 심기", "깊게 갈아서 경작하기", "비료를 삼가기", "극단적인 해충박멸"의 농법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농업 정책에 반영하였고 참새를 곡식을 먹는 해로운 새로 지정해 국가적으로 참새를 박멸하는 어이없는 짓을 벌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대약진 운동은 식량 증산은 커녕 엄청난 흉작을 불러 일으키며 실패하였고 4,000만명의 아사라는 역사상 유례없이 끔찍한 결과를 낳게 되었다.
***** 리센코 같은 엉터리 사이비 과학자가 성장하고 권력의 최상층에 올라가는데 큰 역할을 한 것 중 하나가 기레기 언론이다.
기레기들은 리센코의 행각에 늘 사진과 칭찬을 올려주었다.
여기에다 남을 의심하는 독재자는 진실 보다는 거짓을 통해 자기 권력을 더 공고히하려는 야망이 함께했다.
4장 바빌로프는 잘못된 정치, 독재자의 횡포로 인해 쓰러져가는 참된자들의 죽음 때문에 가슴이 무너져 내리며 읽게 된다. 마음이 가장 아픈 "장"이다.
한국에도 종자보관소가 백두대간수목원 안에 있다.
모두 바빌로프의 헌신 덕이다.
* 뱍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
www.bdna.or.kr/contents.do?idx=3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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