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2010

바람이 나를 데려다 주리라 - 진실된 빛과 그림자를 사람에 담다 국제영화

무거운 빈가방 2010. 10. 10. 09:23

10-10-09 바람이 나를 데려다 주리라. - 진실된 빛과 그림자를 사람에 담다 부산국제영화제

乘著光影旅行 Let the Wind Carry Me

 

허우 샤오시엔 등과 많은 작업을 하였던 촬영감독 리핀핑(Mark Lee) 에 대한 다큐다.

한편의 영화 보다 더 영화같은 화면은 리를 조용히 따라가면서 자기의 직업에 대한 자부와 일에 임하는 자세 그리고 그가 촬영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로 꾸려진다.  

리는 영화에 대해  시간을 기다리는 작업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어릴 때 어른을 따라 들어가 영화를  보고 늦게 들어와 꾸중을 듣곤 하던 그는 젊어서 영화업계에 뛰어든다. 결코 집을 떠나고 싶지 않앗다던 그의 생은 이제 집 보다는 훨씬 더 많은 시간들을 타지에서 보낸다.

 

 그는 빛을 사랑하는 사람같다. 물론 그림자도. 촬영을 할 때 조명을 켜면 이미 가상공간으로 접어 들게 되고 그래서 빛과 그림자에 유의하여 화면에 그것을 담아내야 한다. 그가 느끼는 진실된 빛과 그림자를 사람에 투영해 내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오래된 도자기류를 좋아하고 흙이 묻은  묶은 자기를 갈고닦아 원래의 빛을 찾아네고 그것을 통해 자기의 빛을 담아보려는 대단한 장인 정신의 소유자다.

 

 촬영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그가 많은 것들을 화면에 담아두는 반복을 하자 그에게 준 충고는 '너무 많은 것을 담아 개성이 없다. 주관을 가져라'는 것이엇다.

 그 이후 그는 빛이 너무 밝으면 색이 나오지 않는  인위적 공간에서 빛을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만들려고 노력한 장인의길을 가게된다. 덕분에 집을 떠나 세상을 떠도는 구도자가 되어버렷지만.

 

 그틑 매우 친절하다. 정보가 거의 없고 기술자의 입으로 기술이 전수되든 시대에는 모든 분야의 장이 거의 대부분을 독점하고 그의 입만을 쳐다 보고 오로지 복종해야 하는 세상이었다. 외국에서 한번씩 들어오는 내용들이 새정보의 전부였던 시대.

'좋은 선생은 존재감만으로  다른 사람을 안심시키고 끌어준다'는 시대(이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진리이지만)

 그는 주변에 친절하고 모든  의문에 답을 한다. 그래서 후배들과 함께 커나가는 사람이엇다.

 사람냄새가 덜나는 지금의 시대에도 사람 내음을 담으려고 노력하는.

 

1. 영화는 1/5밖에 못봤다. 사정이 생겼다. 너무 아쉽다.

 

2. 허우샤오센은 환경에 적응을 잘한다 한다. 햇볕 장면인데 비오면 비오는 장면으로 바꾸어 찍기에 새로움이 탄생되기도 한단다.

 

3. 촬영은 장인의 기술과 비슷하다 .  설명은 잘못해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듯이.

 

4. 치앙슈청 감독은 촬영감독의 다큐를 촬영감독 만큼이나 깊은 촬영을 한다.

 

4. 틈만나면 영화를 보는 아이가 있었다. 어른 따라 몰래 들어가기 일쑤다. 아이용, 성인용 가리지 않았다. 나중 매표원이 얼굴을 알아 오면 쫓아낸다. 그럴 땐 슬쩍챙긴 초대권으로 들어가곤 한다. 밤되면 몸둥이를 든 아버지가 극장 앞을 지키고 도망가는반복도 여러번 있었다. 그 아이는 그냥 평범하면서 영화를 보기만 하는 어른이 되엇다. 비슷한 애정을 가진 리핀빙과는 전혀 다르다. 같은 출발 다른 결론 이것은 어떤 조화인가?

 

5. 피핀빙의 작품에 대해선 아래에 두었다.

 

http://www.youtube.com/watch?v=QeRjpGIPqok

 

http://www.youtube.com/watch?v=n2L10WeZIyo&feature=related

 

http://www.youtube.com/watch?v=UPq5Pd-vfvk&feature=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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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나를 데려다 주리라 (2010)

乘著光影旅行 Let the Wind Carry Me

요약정보 다큐멘터리 | 대만 | 88 분 홈페이지 해외 www.letthewindcarryme.com

감독 강수경, 관본량 출연 이병빈 (본인 역)

 부산국제영화제(2010) 후보와이드 앵글(강수경, 관본량)

 

줄거리

대만의 거장 촬영감독 리핀빙(마크 리)의 카메라를 관찰하는 다큐멘터리. 대만의 거장감독 허우 샤오시엔과 오랜 세월 호흡을 맞춰온 촬영감독 리핀빙의 카메라에 잡힌 세상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 느리지만 지루하지 않고, 무심한 듯하지만 놓치는 것이 없는 그의 카메라가 포착한 대만 현실의 이면에 다가간다. (2010년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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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본명 李屏賓 별명 李屏寶, Lee Ping-Bin, Mark Lee Ping-Bin, Mark Lee Ping-Bing, Mark Li Ping-bing, Mark Li, Li Ping-Bin, Pin Bing Lee, Lee Ping Bing

인물소개

허우 샤오시엔, 왕가위 등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과 호흡을 맞추며 독특하고 아름다운 미장센과 스타일로 ‘아시아의 비전’이라 불리는 대만출신 촬영감독 이병빈.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영감의 동지’로 통하기도 하는 그는 1998년 <해상화>라는 작품에서 혁신적인 촬영기술을 선보이며 ‘미장센의 발견’이라는 평을 얻었다. 또한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왕가위 감독의 작품 <화양연화>에서 강렬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영상을 완성해내며 그 해 칸영화제 기술상을 비롯하여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였고, 세계적인 촬영 감독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작품목록

영화주연 (총 1편) 바람이 나를 데려다 주리라 (2010) 본인 역 | 대만 | 다큐멘터리 | 감독 강수경

촬영 (총 38편)

 연애통고 (2010) 네티즌별점 10.0 중국, 대만 | 코미디, 로맨스/멜로 | 감독 왕력굉

상실의 시대 (2010) 네티즌별점 9.0 일본 | 드라마 | 감독 트란 안 홍

살인범 (2009) 네티즌별점 4.7 홍콩, 미국 | 범죄, 미스터리 | 감독 주현량

공기인형 (2009) 네티즌별점 6.6 일본 | 판타지, 드라마 |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레일 트럭 (2009) 일본, 대만 | 드라마 | 감독 카와구치 히로후미

뉴욕 아이러브유 (2009) 네티즌별점 4.8 "지앙 웬" 역 | 프랑스, 미국 | 로맨스/멜로, 드라마 | 감독 파티 아킨

기로천당 (2008) 대만 | 드라마 | 감독 이기 애프터워즈 (2008) 네티즌별점 6.0 독일, 프랑스, 캐나다 | 드라마 | 감독 질레 보르도

친밀 (2008) 홍콩 | 로맨스/멜로, 드라마 | 감독 안서

사랑에서 영혼으로 (2007) 네티즌별점 6.5 중국 | 스릴러, 공포 | 감독 등화도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2007) 네티즌별점 8.7 중국, 홍콩 | 드라마 | 감독 강문

빨간 풍선 (2007) 네티즌별점 7.0 프랑스 | 가족, 드라마 | 감독 허우 샤오시엔

말할 수 없는 비밀 (2007) 네티즌별점 9.1 대만 | 로맨스/멜로 | 감독 주걸륜

환유전 (2006) 일본, 대만 | 로맨스/멜로, 판타지 | 감독 진이문

아버지와 아들 (2006) 홍콩 | 드라마 | 감독 담가명

쓰리 타임즈 (2005) 네티즌별점 6.1 프랑스, 대만 | 로맨스/멜로, 드라마 | 감독 허우 샤오시엔

봄의 눈 (2005) 네티즌별점 5.7 일본 | 로맨스/멜로, 드라마 |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 (2004) 중국 | 드라마 | 감독 서정뢰

카페 뤼미에르 (2003) 네티즌별점 8.0 일본, 대만 | 드라마 | 감독 허우 샤오시엔

상비 (2002) 홍콩, 대만 | 로맨스/멜로, SF | 감독

밀레니엄 맘보 (2001) 네티즌별점 8.2 프랑스, 대만 | 드라마 | 감독 허우 샤오시엔

화양연화 (2000) 네티즌별점 9.0 프랑스, 홍콩 | 로맨스/멜로, 드라마 | 감독 왕가위

여름의 수직선에서 (2000) 네티즌별점 3.0 프랑스, 홍콩 | 드라마 | 감독 트란 안 홍

샹하이의 꽃 (1998) 대만 | 드라마 | 감독 허우 샤오시엔

반생연 (1997) 중국, 홍콩 | 드라마 | 감독 허안화

열혈최강 (1997) 홍콩 | 감독 양백견

남국재견 (1996) 대만 | 드라마 | 감독 허우 샤오시엔

비천 (1996) 대만 | 액션, 어드벤처 | 감독 왕소체

선락표표 (1995) 홍콩 | 드라마, 뮤지컬 | 감독 장지량

타락천사 (1995) 네티즌별점 9.1 홍콩 | 로맨스/멜로, 드라마 | 감독 왕가위

여인사십 (1994) 홍콩 | 감독 허안화

영춘권 (1994) 네티즌별점 9.5 홍콩 | 액션 | 감독

희몽인생 (1993) 네티즌별점 9.0 대만 | 드라마 | 감독 허우 샤오시엔

방세옥 2 - 대도무문 (1993) 네티즌별점 9.3 중국, 홍콩 | 코미디, 무협, 어드벤처 | 감독 원규

로빙화 (1989) 네티즌별점 9.8 대만 | 드라마 | 감독 양립국

도시의 아이들 (1989) 홍콩 | 액션 | 감독 반문걸

연연풍진 (1986) 네티즌별점 10.0 대만 | 드라마 | 감독 허우 샤오시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