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모든 것

술방사람들 -견학 및 수업

무거운 빈가방 2011. 4. 7. 00:30

그냥 내 정리다. 일요일 찾아간 남양주.

 

 

남양주가 이리 큰줄 몰랐다. 직행을 타고 갓는데 차가 남양주시에서 도는 시간만 해도 거의 한시간 남짓이다. 빽빽한 아파트들...... 용인에서 본 어마어마한 건설 현장들... 한국에서 경기도는 완전 포화상태 같은데도 여전히 아파트들은 올라간다.

 

 

가다가 장터가 열려서 시골장 보는 기분으로 차에 내렷다. 아직 시간이 있어서다. 그런데 음식값이 비싸다. 정겨운 장(우리에겐 구포장이 제일 정겹다. 지겹기도 하지만 - 이 말은 아는 님은 다안다.^^)을 생각하고 구경과 먹거리를 찾는데 가격들이 얼쭈 부산 시내 정도다.

 

국수한그릇 후다닥하고 다시 버스타고 술에 대해 이야기들을 장소를 찾아갔다. 다음에서 지도 검색을 미리 하고 갔기에 찾기는 너무도 쉬웠다.

 

 

아래에 적어 둔 대로 술에대한 강의와 누룩만들기 술만들기의 실제를 배웠다. 유익하고 재미있고 보람있었다.

 

마친 뒤 뒷풀이는  더욱 황홀 아래 적은 것처럼 거의 10가지정도의 전통주를 맛보았으니!

 

 

 

어디서든지 열심히 필기하시는 그분^^ 그런데 그것으로 끝이다. 필기를 한 것으 f다시 보는 경우가 별로 없으니 그냥 적는 것이 취미인가보다. 이것도 병이겠지.

 

 

4/ 3 남양주

 

 

까페공지

*장소: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 276-3 (술방 회장님 공방) 

 

1. 대상: 술방사람들카페 온라인회원(정회원,준회원)  +  술방사람들 회원(우수회원이상)중 참석희망자

 

2.일시: 2011년 4월 3일(일요일)  오후 1시 - 끝날때까지

 

3.누룩빚기

 

4.술빚기

 

5.회비: 1만원  

 

5.준비물: 집에서 빚으신 술 있으신분 뒷풀이용 으로 가져오심 감사

 

* 빚은 누룩은 가지고 가십니다.(1킬로그램 정도됩니다. 숙성 후 쌀 1말로 전통주를 빚을 수 있는 양입니다)

 

 

*정기모임 현장 버스편 안내*

청량리, 망우역 버스정거장에  좌석버스 330-1번타고 오시면 되실듯

 

가곡리에서 하차하면됩니다.(88주택)

 

그런데 가곡리에 정거장이 3군데 있네요. 2번째에 내려서 오른쪽길로 좀 걸어오시면 됩니다.(지도참조)

 

sk주유소 직전 정거장에서 내려야 됩니다.

 

가곡초교 직전 정거장이기도 하고요.

 

아래 url 클릭해서 버스경로 확인하시고 오세요.

 

 

 

까페 후기

오늘 카페 온라인(정회원)모임 후기|카페공지사항
곽성근^^ | 조회 4 |추천 0 |2011.04.04. 00:17 http://cafe.daum.net/polipola/DVl9/95 

먼저 오늘 카페온라인(정회원)모임에 참석해 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술방사람들"은 옛날 방식의 술   즉 고문서에 나오는 술을 빚는 모임입니다. 

그리고 이런 우리 술을 알리고 확산시키고자 하는 모임입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발표회도 하고 있지요. 그 일환으로 작년부터 오늘과 같은 카페 정회원을 위한 정기모임을

생각하였고 계획을 짜서 오늘 금년도 첫 모임을 가진 것 입니다.

우리회원들은 대부분 별도의 직업을 가지고 있고 취미로 전통주 빚기를 하는 분이 많습니다.

물론 이것을 생업으로 하고자 하는 분도 계시지만요. 

저 역시 생업은 별도로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또 혹 오늘 모임을 보고 전통주의 전부인양 생각하실까봐 두렵기도 합니다.

어쨌든 오늘 모임은 전통주의 극히 일부분을 체험하신것입니다. 오해 없기 바랍니다.

비록 미흡했으나 조금이라도 우리 전통주를 이해하고 가셨다면 더 없이 바랄것이 없겠습니다.

-------------------------------------------------------------------------------------------------------------

오늘 참석하신 회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술방사람들회원(우수회원)-->박승현회장님, 심유미님,장미란님,신수정님 이희경님 이정임님,최윤식님 임종욱님 강병규님 여호욱님

                                        그리고 저 곽성근 11분 모이셨네요.

온라인(정회원) --->이관범님(가르비),조태환(댕기머리),이완성님(로빈형),김효성님(신단수),이승배님(푸우), 최권호님(어랑),민병창님,이병일님,김태수님,이진우님, 강진규님(청암), 이민숙님(술박주모) 이창근님(일프로),김정재님(강병규회원친구) 신민서님(수연)

  모두 15분 모이셨습니다.    아참 그리고 이선미씨도 오셨군요.

 

1시 좀 넘은 시간에  술방사람들을 잠깐 소개하고 회장님 인사 - 술방회원인사- 온라인(정회원)인사를 서로 하였습니다.

그다음에 오늘 행사내용을 소개 하였습니다.

오늘 행사 내용은 이화국 빚기 와 음양곽주빚기로 사전에 운영진이 정하였습니다.

 

행사 순서는

 이화국빚기 설명- 음양곽주빚기 설명  후 실습을 하였습니다.

미리 준비한 쌀가루를 오리알만한 크기로 꼭꼭 눌러서 만든 후 종이박스에 솔잎을 켜켜히 넣고 이화국을 10개씩 넣어서

 발효시키기 쉽게 만들어 카페 온라인 정회원에게 드렸습니다.

음양곽주는 미리준비해둔 밑술을 이용하여 고두밥을 지어서 식힌 후 물 +음양곽(삼지구엽초) 을 넣고 치대어 빚었습니다.

빚은 술은 제가 가져와서 발효를 시키고 있습니다.

밑술빚는 법은  범벅을 만드는 과정은 보여드렸습니다.만  식히는 시간이 있어서 구두로만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 다음에 이른저녁시간에 "와뚠지"식당에서 빈대떡과 곤드레밥을 먹으며 곁들여 우리 술방사람들 회원이 빚었던 술을

몇잔씩이나마 시음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더 좋은 자리를 마련(번개팅도 좋겠고요)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

 

박승현회장님 - 도자기 물레의 1인자라 한다. 지금은 도자기 만드는 중 016-340-5761  psh56013@hanmail.net

심유미님,

장미란님,(보은 - 동네에서 강의 )

신수정(청목) - 포항, 청목전통주연구소  054-278-1660 , 017-522-9397  ssj1330@hanmail.net

이희경님 이정임님,최윤식(칠공산)님 임종욱님 강병규님

여호욱(호두)님

                                        그리고 저 곽성근 11분 모이셨네요.

온라인(정회원) --->

이관범님(가르비) - 3년전 특기주

조태환(댕기머리) ; 한국민속연협회 회장  010-2300-1279  chotago@paran.com

김효성님(신단수), 010-3277 -3415   www.sindansu.net  dory99@hanmail.net  매일경제연재

 

이완성님(로빈형),이승배님(푸우), 최권호님(어랑),민병창님,이병일님,김태수님,이진우님, 강진규님(청암)-특기주까지,

이민숙님(군산 : 술박주모) 이창근님(일프로),김정재님(강병규회원친구) 신민서님(수연)

  모두 15분 모이셨습니다.    아참 그리고 이선미씨도 오셨군요

 

 

마신술

 

백수환동주(양주방) - 이명호

호산춘 - 최윤식

복분자(개발주) 보은 장미란

무술주 (개고기 종일 삶아)

곶감술 (개발주) 권옥자

오종주(규합총서)  청목신수정  (잣,호두,개피, 생강)

석탄향 - 강병규

 

절주 (음식다미방) 정미용

복숭아주(개발주) 성욱

 

연꽃차

 

배운것

 

이화국 만들기

 

이화주 빚기

 

음양곽주빚기

 

 

 

*********************************

이화국 (梨花麴/麯) 만들기  -- 심유미

 

 

참고문헌 - 양주방

 

- 정월 보름날에 희게 쓴 멥쌀 닷말을 깨끗이 싯고 또 씻어 담갔다가 하루밤 재워 빻아서 두 번 채로 쳐라.

물을 알맞게 받아 오리알만큼씩 단단히 쥐어 띄우되, 물이 눅으면 잘 뜨니 쥐기 어렵더라도 물을 질징낳게 하여 여럿이 쥐어 짚으로 배 싸듯이 싸서 빈섬에 짚으로 격지를 놓아 넣어 더운 방에 늘고 빈 섬으로 덮어라.

한 이레 뒤집어 놓고, 두 이레에 또 뒤집어 놓고, 세 이레에 곧 꺼내어 더러운 껍질을 벗기고 하나를 서너 조각으로 깨어 설기에 담아 날마다 볕에 말리어 두엇다가 배꽃 필 때에 곱게 빻아서....

 

재료 : 멥쌀(또는 찹쌀가루), 초재(草材) - 솔잎(짚, 잣나무잎, 제비쑥)

 

방문 :

1. 정월 상해일(上亥日 또는 보름날) 쌀을 백세하여 하룻밤 침지한다.

* 배꽃이 필때 또는 하절, 음력 구시월에도 빚는다.

2. 아주 곱게 빻고, 고운채에 2번 내린다.

3. 오리알(달걀) 크기로 단단히 쥐어서 덩어리를 만든다.

4. 종이박스(질시루/술독)에 초재를 켜켜이 깔면서 알알이 서로 붙지 않도록 초재의 사이사이로 넣어 담는다.

너무 덮지 않은 곳(20~30⦁내외)에서 얇은 이불을 덮어 띄운다.

5. 7일이 지난 후 꺼네어 햇볕을 한나절 쪼인 후 원래 상태 그대로 다시 싼다.

6. 다시 7일 후(14일째) 꺼네어 햇볕을 쪼인 후 다시 싼다.

7. 다시 7일 후 (21일째) 꺼네어 겉의 곰팡이 껍질을 벗겨낸다.

8. 3~4 조각으로 깨어 수시로 햇볕을 쪼이고 저녁에는 거두어 종이 봉투에 담아둔다.

9. 술빚을 때 아주 곱게 빻아서 고운채로 쳐서 종이 봉투에 담아서 보관한다.

 

** 주의 : 아주 고운 채에 내려야 / 쌀 가루도 2~3번 내려야

** 입자가 매우 부드러우면 생크림 먹는 느낌도 나옴

 

이화주 빚기

 

재료: 멥쌀(또는 찹쌀) 1말, 이화국(고운가루) 1.5되~1말(3되~7되) , 떡 삶은 물 적당량

 

방문

1. 배꽃이 피기 전이나 막 피려할 때 쌀을 백세, 침지하고 곱게 빻는다.

2. 구멍떡을 삶아 떡 삶은 물을 쳐가면서 덩어리를 풀어서 식힌다.

3. 누룩가루와 식힌 떡을 버무려 발효시킨다.

 

* 달고 부드러운 맛을 원하면 누룩량을 늘린다.

구멍떡 대신 백설기나 고두밥을 쩌서 빚기도 한다.

물은 적당량 가감하되, 떡 삶은 물이외의 날물이 들어가지 않게 한다.

 

* 멥쌀 ; 실패가능성 많음 ( 참살 썩거나 찹쌀만으로 해도 좋음)

생솔잎 첨가해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