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10월 18일)
드디어 몸살림 첫강좌를 시작하는 날이다.
고수들은 몸에 체득되어있는 것들을 풀면 되겠지만 나같은 초보는 이것이 힘들다.
일정 경험과 이론적 바탕으로 접근하여야 하는데 도무지 정리가 되질 않는다.
그동안 어려움이라는 명목 때문에 흩어져 버린 마음들이 모이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리나 보다.
오전 부터 '라루타'(동네 진짜 맛있는 커피집)에 또아리 틀고 종일 책 봤다, 주식 쳐다 봤다는 반복을 했다.
저녁 모임
10명의 사람이 모였다.(개운중4명, 학부모2명, 다른중2명, 전교조사무실 근무자1명)
이론적 접근은 칠판이 준비 되어있지 않아 말로만 풀려하니 힘이 좀 든다.
적으면 잠시라도 시간을 대울 수 있으니 칠판은 참 좋은 도구인데
모두 말로 풀려니 생각 보다 시간이 흘러가질 않아 예상 진도를 훨씬 넘엇다.
그래도 다들 마치고 난 뒤 표정이 좋아 기분은 좋다.
부실한 강사지마 ㄴ독똑한 학생들로 구성되니 이 엄청난 덕을 보는 것 같다.
참여한 주선생은 침과 뜸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하는 건강에 관련된 여러가지를 잘알고 강의도 한 사람이다.
몸의 구조에 대해선 나보다 훨씬 높은 경지의 사람이니 앞으로 강의하면서 내가 받아야할 도움이 더 많을 것 같다.
시간엔 쫓기지만 여러 이유로 이 강좌에 거는 기대가 크다. 열심히 해야제.....
같이하는 강도사도 참 고맙다. 그림자는 아니지만 늘 흉내라도 내어주니 생의 또 다른 기쁨이다.
간략한 강의 내용은 아래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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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림 강의 첫날
1.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
1) 음식 이야기 - 임락경 목사님의 건강법에 대한 효과(수련생들 대부분이 임목사님을 강의를 들었음)
2) 몸살림 이야기 - 수련을 통한 몸의 변화
---- 공통점 ;
(1) 스스로 치유한다.(몸의 자연 치유력)
(2)병의 유전은 없다 - 인류멸망했을 것, 음식과 자세의 대물림 때문
(3) 간단 명료하다. - 김철사부 - 어려운 것은 진리가 아니다.
(4) 돈이 거의 안든다.(요말은 까먹었네요) - 진정으로 일반인(서민, 민중)을 위한 요법
2. 강좌의 기본 - 몸살림이란 범주에서 다룸
(한의 과정을 마친 사람, 다른 건강요법을 잘아는 사람 등 구성원의 수준이 높음)
3. 과정 ; 체술1, 체술2, 인술의 9개월 과정(30,30,60)
방학 중에도 꾸준히 수련할 계획이다.
4. 이 강좌의 기본 목표 :
1) 건강 유지
2) 체술1과정으로 인정 받는 것
5. 인간의 세계는 3개의 계로 나뉜다.
하계 ; 일반 사람들
중계 ; 몸살림이나 임락경을 아는 사람
상계 ; 몸살림도 알고 임락경도 아는 사람
* 상계의 사람은 ‘병 없이도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된다.
6. 몸살림에 대한 인터넷 간략히 훑어보기(유이사님 강의록 참조)
7. 바른자세란?
1) 잘못된 자세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고개숙임, 어깨 움추림, 다리꼬움, 다리옆으로(여자다리),뒷주머니지갑,
구부정한자세, 소파에 누웠다 앉앗다 등등
2) 바른자세는?
앉았을 때 : 꿇어앉기, 양반다리 - 허리 바닥에 숙였다 고개들고 상체만 올리기
서 있을 때 : 고개 상방 15도/ 허리를 세운다.
조례시 열중쉬어 - 손으로 척추를 치게한다. 쉬어, 편히 쉬어 자세는 좋지 못한 자세다.
걸을 때(걷기 숙제를 같이 다룬다) 20분 정도(10분 정도 실습)
****** 오늘의 학습 목표 : 허리를 세운다. 고개를 든다.
8) 허리 세우는데 도움이 되는 자세 - 방석숙제
*질문 ; 방석 숙제시 목벼게를 하면 더 좋지 않을까?
답) 허리 세우는 것이 주목적인데 그 생각 못해봤다. 다음 시간에 답.
9) 마무리
고개들고 허리 세우는 것만으로도 건강의 기본을 유지할 수 있다.
숙제 ; 방석숙제와 걷기 숙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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