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2002) Le Fils The Son
'Le Fils' ('The Son') trailer - Jean-Pierre & Luc Dardenne
http://www.youtube.com/watch?v=em1o2XzUFMM
표정 하나로 끌어가는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화.
주인공을 거의 정면에서 잡지 않는다. 옆모습을 주로하고 뒷모습도 자주 잡아준다.
방자전의 뒤에서 보기는 절대 아니다.^^
정면 보다 측면의 모습이 심리적 불안 상태를 더욱 증폭해 보여주는 듯하다.
다르덴 형제는 ‘로나의 침묵’에서 생존과 인간성에 대한 갈등과 사회적 구조를 치밀하게 그렸다.
‘아들’에서는 분노와 갈등 그리고 용서를 잔잔하게 그려낸다.
출연진도 몇 명 없고 대화도 별로 많지 않다.
음악도 없다. 이창동을 보는 듯하다. 오로지 인물에만 집중할 것을 은근히 요구한다.
내용은 미스터리 처럼 행동과 대화를 조금씩 풀어간다..
참으로 대단한 영화다. 시나리오, 촬영, 연기 이들이 이루는 앙상블의 절정에 대대른 감동.
1. 처음엔 주인공이 서무실 여교사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 그녀 주변을 배회하니까.
시간 지나니 교도에서 막나온 아이 한명에 대한 갈등이다.
2. 그는 왜 아들을 죽인 아이와 시간을 보냈을까?
자신의 찢어지는 가슴을 눌리는데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3. 조금씩 문을 열며 아이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감동 보다 슬프다.
외로움과 용서가 엇갈리고 있는 것일까?
4. 목수의 작업들... 마치 교육을 시키듯 조금씩 진행한다.
나무를 자르고 어께에 지고 나르고 실고 하는 장면은 참 재미있다.
아래 V.O. 1, 2, 3은 영화 전체이다.
말은 안통하더라도 그냥 대충 훑어 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아들을 죽인 범인에 대한 갈등과 용서를 볼 수 있다.
3편의 첫장면은 자는 원수를 깨워 밥먹자 해 놓고선 계산할 때 자기꺼만 한다.
처음엔 같이 계산하려고 했겠지. 그런데 갈등이 생기는 거다. 그의 표정이 재미있다.
아이는 조금 황당해 함은 당근이다.
1편은 무엇 때문인지 갑자기 당황해 하며 오락가락하고 아내와 만나 임신했다는 이야길 듣고한다.
극도의 불안
2편은 새로온 아이를 처음엔 정원 초과라 받지 않다가 받겠다고 허용하고 그와 목수일을 시작한다.
3편은 둘이 동생이 운영하는 목공소에 나무를 가져가면서 일어나는 일이다.
결국 자기가 죽임당한 아이의 아버지라 말한다. 도망가는 아이와 옥신각신 한다.
Le Fils (V.O.) - 1
http://www.youtube.com/watch?v=l79eEDtECac&feature=related
Le Fils (V.O.) - 2
http://www.youtube.com/watch?v=QNob_qFKUk0&feature=related
Le Fils (V.O.) - 3
http://www.youtube.com/watch?v=zXefRD7ohd8&feature=related
요약정보 드라마 | 벨기에 | 103 분 |
감독 장-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출연 나심 하사이니, 올리비에 구르메, 모르간 마린
줄거리(부산영상센타)
목수 올리비에는 청소년 재활센터에서 소년원을 출소한 아이들에게 목공기술을 가르친다. 어느 날 열여섯 살 소년 프랑수아가 훈련센터에 새로 들어오자 올리비에는 극도의 불안과 집착을 드러내며 그를 은밀하고도 집요한 시선으로 쫓는다. 벨기에 출신 감독 다르덴 형제 작품으로 윤리적 물음과 정신적 생존을 위한 투쟁을 보여준다. 실제 목수 출신으로 다르덴 형제의 단골 배우인 올리비에 구르메는 사실성이 묻어나는 연기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줄거리(daum)
가구제작훈련센터에서 소년원에서 나온 소년들을 가르치는 올리비에는 5년 전 아들을 잃고 아내와 이혼한 뒤 혼자 살고있다. 어느날 열여섯살 소년 프랜시스가 새로 훈련센터에 들어오게 되고 올리비에는 이상스레 불안과 흥분을 보이며 프랜시스를 은밀하고도 집요한 시선으로 쫓는다.
그러던 어느날 올리비에는 프란시스에게 목재를 가지러 가자며 외딴 벌목원으로 데려가는데....
자신의 아들을 죽인 10대 살인범을 용서하기 위해 고뇌하는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
올리비에는 그의 목공 작업장에 찾아온 프란시스란 이름을 가진 소년을 받아들이길 거부한다. 하지만 그는 빌딩으로 거리로 훈련 교육센터로 소년을 따라다닌다.
이영화의 키워드 : 아버지, 슬픈
국가별 정보
55회 칸영화제(2002) 수상남우주연상(올리비에 구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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