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명 - 암시와 반전의 귀재를 다시 보다

무거운 빈가방 2011. 12. 8. 00:30

 

오명 (1946)

Alfred Hitchcock's Notorious

 

 

Alfred Hitchcock - Notorious (1946) - Part 1 of 11

http://www.youtube.com/watch?v=n0wFV6D3-2E

재판장 다음 장면 '알리시아' 집을 비출 때 사내 한명이 지나간다. 히치콕 감독 같다.^^

 

 

Alfred Hitchcock - Notorious (1946) - Part 2 of 11

http://www.youtube.com/watch?v=u3MJjoQivRM&feature=related

 

Alfred Hitchcock - Notorious (1946) - Part 8 of 11

http://www.youtube.com/watch?v=M1YEagUNrEs&feature=related

가장 긴장감이 넘쳐야하는  장면 포도주 창고에 들어가 문제가 되는 포도주를 찾고 이 때 남편이 온다.(그런데 요 장면이 그리 긴박하진 않다^^)

 

Alfred Hitchcock - Notorious (1946) - Part 11 of 11

http://www.youtube.com/watch?v=B6w-mPky7WE

히치콕의 압권인 마지막 장면들.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곳에서 반전이 늘기다린다.

그리고 죽음의 구멍으로 들어가는 사람과 닫히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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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시와 반전의 명수를 다시 본다는 것은 즐겁지 아니한가?^^

 

거대화면에서 잉그리드를 본다는 것 또한 그러하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 말고 그냥 넋두리 하나

 

위장결혼을 하고 정보를 빼내고 사랑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잠시 함게 살고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주려고 노력한 남편을

 

사지에 밀어넣고 자신은 사랑하는 애인과 길을 떠난다?

 

스파이 세계의 잔혹성과 몰인간성, 사랑 뿐 아니라 모든 것을 꾸밀 수 있는 인간계의 섬뜩한을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넋두리다.

 

 

1. '노토리어스'는 미국의 적국으로 가정된 독일(일반 해석에서는 나치라 하는데 영화에는 나치란 표현은 한마디도 없다)을 뜻하는지,

 

거짓사랑을 통해 남편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이런 스파이 짓을 서슴지 않는 미국을 뜻하는지 잘모르겠다.

 

2. 열쇠를 카피하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창고를 열고 나중 남편의 열쇠고리에 다시 두는 설정은 좀 그렇다. 100% 들킬 수 밖에 없는 것인데... 당시엔 열쇠 복사 기술이 없을는감?

 

3. 어지간한 현대 스릴러 보는 것 보담 긴장감은 더하다. 지금과 비교하면 사운드나 영화 기법 등이 매우 떨어짐에도 암시나 반전 그리고 극을 끌어가는 요소 등은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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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로맨스/멜로, 스릴러 | 미국 | 101 분 |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출연 캐리 그랜트 (T.R. 데블린 역), 잉그리드 버그만 (알리시아 휴버먼 역), 클로드 레인즈 (알렉산더 세바스찬 역), 루이스 칼헌 (폴 프레스콧 역), 레오폴딘 콘스탄틴 (마담 안나 세바스찬 역)

 

 

영상센타 상세정보(http://www.dureraum.org/bcc/mcontents/view.do?rbsIdx=36&contentsCode=20110928059)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걸작 중 하나. 2차 대전 중 우라늄을 놓고 독일 스파이와 미국 스파이 간에 벌어지는 암투를 그린 작품으로, 캐리 그랜트가 미국인 스파이 역을, 이중의 계략에 빠진 여주인공 역을 잉그리드 버그만이 맡았다. 이 영화에서는 우라늄이 숨겨진 지하 창고 열쇠를 가진 잉그리드 버그만의 손을 보여주는 장면이 특히 유명하다. 이층 베란다에서 롱쇼트로 시작하여, 천천히 잉그리드 버그만을 향해 다가 선 카메라가 그녀의 손에 들린 열쇠를 클로즈업으로 포착하는 이 장면은, 우아한 카메라의 움직임 자체도 인상적이지만, 영화 도입부에서 관객들에게 문제의 핵심을 알려줌으로써 극적 긴장을 유지시켜 나가는 히치콕 특유의 연출 기법이 더욱 인상적이다.

 

 

줄거리

 

2차 세계대전 말기 미국에서 나치 첩자 한 명이 징역형을 언도받는다. 아버지의 활동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던 그 첩자의 딸인 엘리샤(잉그리드 버그먼)는 방탕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어느날 데블린(캐린 그랜트)이라고 자신을 밝힌 정부 기관원이 그녀에게 접근해 정부의 극비 임무를 수행해 줄 것을 부탁한다. 그녀는 그 부탁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함께 리오로 떠난다. 그런데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테블린은 그녀가 플레이걸이었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려 그녀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다.

 

엘리샤의 임무는 아버지의 옛 동료인 세바스천(클로드 레인스)에게 접근하는 것이다.

세바스찬은 브라질로 피신해 있는 유명한 나치주의자들에게 자신의 집을 은신처로 제공하고 있다. 엘리샤는 세바스천과 접촉하는 데 성공해 그의 집을 정기적으로 드나들 수 있게 된다. 세바스천은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결국 청혼을 한다. 그녀는 데블린이 세바스천과의 결혼에 반대하길 원했으나 그러지 않자 그 청혼을 받아들인다. 엄하게 구는 시어머니의 적의에도 불구하고, 이제 엘리샤는 그 나치주의자 가정의 새 부인이다. 이때 그녀는 자신을 고용한 정부기관원으로부터 세바스천이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지하 포도주 저장실의 열쇠를 손에 넣으라는 지령을 받는다. 성대한 리셉션이 벌어지는 동안 엘리샤와 데블린은 지하실을 조사하고 거기서 포도주병으로 위장한 병에 숨겨둔 우라늄을 발견한다. 다음날 아침 세바스천은 아내 엘리샤가 미국의 첩자라는 것을 알게되고,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그녀에게 독약을 조금씩 타서 먹이기 시작한다. 그것은 엘리샤가 병에 걸려 죽은 것처럼 하여 나치주의자 동료들로부터 자신의 실수를 들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인데...

 

 

 

 

이영화의 키워드 : 느와르, 스파이, 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