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제영화제

은신 - 두려움과 집착에 대한 고찰을 아름답고도 긴장 넘치게 그린

무거운 빈가방 2013. 10. 11. 00:06

은신 (2013) W ukryciu In Hiding

 

 

W Ukryciu - Zwiastun PL (Official Trailer)

http://www.youtube.com/watch?v=R0rBh9tkEVM

 

W ukryciu. Teaser

http://www.youtube.com/watch?v=J5KsX1CqZWM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81538&videoId=42227&t__nil_VideoList=thumbnail

그림이 참 좋다.

 

감춰진 공간을 비추는 카메라와 숨은 곳에서 내다 보는 세상, 그곳은 빛과 어둠 그리고 적막함과 울림의 세상이다.

 

첫장면은 큰기적 소리와 함께 달리는 기차에서다. 끝장면도 이 기차가 달린다.

 

그런데 승객은 다른 사람일 것이다.

 

처음엔 집으로 돌아가는 여자고 마직막은 집을 떠나는 여자일 것이다.


화면과 사운드가 매우 잘결합하여 깊은 스릴러 믈 마냥 사람의 감정을 쫄아붙였다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처럼 따스히 감싼다.

소재는 흔함 내용의 두가지 패턴이다.

 

하나는 독일치하 폴란드에서 지하방에 숨어 있는 여자와 이를 숨겨중 부녀의 이야기

둘은 처음 .싫어하지만 점점 사랑과 집착으로 흘러가는 것.


감독은 일반적 이야기 이 둘을 잘엮어서 전혀 새로운 옷을 입힌다

첫기차의 여인(얀카)은 지하에 숨겨진 여인(에스테르)을 이제사 겨우 알았는데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그녀를 경원시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궁금증과 불쌍함과 보호하고픈 마음이 교차 하기 시작한다.

 

사진관을 가진 집에 많은 손님이 들락거리고 아버지와 딸은 연주를 하면서 음악을 즐기고 세상을 즐긴다.

 

그들에겐 유대인을 숨긴 것 외에는 전쟁 속에 있지 않는 사람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느날 마구잡이로 폴란드 인도 끌고 가버리는 독일군(아마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패전이 다가왔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 와중에 아버지도 끌려가 행방불명이 된다.

 

가끔씩 자기도 하는 애인은 얀카와 함게 있길 원하지만 그녀는 애인도 마다하고 에스테르와 함게 있길 원한다.

 

그녀가 느끼는 외부적 두려움은 전쟁이나 유대인 소개 보다는 그녀를 잃지 않아야 한다는 강한 집착에서 나오는 듯 하다.

 

지하의 여인은 게토에 가서 자신의 애인에게 편지를 전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그녀는 전하지 않는다.

 

둘이서 밤이 되면 지하에 나와 놀고 춤추고 연주를 하기도 한다.

 

밖으로 새어 나가는 그네들 소리.

 

새로 이사온 2층의 남자가 협박한다. 있는 재산 다 주면 고발하지 않겠다고.

 

얀카는 세번의 살인을 한다.

 

에스테르를 절대 세상밖으로 보낼 수 없고 오로지 자신만이 그녀와 함게 있어야 한다는 집착이 관기로 변하면서

 

처음엔 그네들을 위협하는 2층방의 남자를, 이건 둘이서 함께 한다.

 

두번째는 에스테르의 애인이 그녀를 찾기 시작하고 얀카의 집에 노크를 하게 되자

 

세번째는 실종에서 돌아온 아버지를 간접적으로.

 

독일이 패전하고 소련군이 들어오지만 사회의 모습은 썩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고발이 횡횡하고 죽은 사내가 공산당이라는 이유로 찾기 시작한다.

 

새로이 사회를 지배한 공산당원의 모습 중 하나가 이웃을 협박했던 죽은 2층 사내다.

 

결국 이놈의 사회는 누가 들어왔던 외세의 지배는 늘 비슷한 구조라는 의미일련지?

 

죽은 사내를 찾는 당원들의 색출 작업 속에 점점 궁지에 몰리는 얀카,

 

지하에서 미치도록 바깥 세상이 그리운 에스테르,

 

얀카의 집착과 광기는 에스테르를 절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해방 세상을 여전히 독일 치하로 바꿔버리는 행위들...

 

이 모든 것들이 클래식의 깊은 음악과 함께, 눈부신 빛을 한번씩 잡으면서 화면 속으로 빨려든 관객들을 신비의 세계로 인도한다.

 

그리고 그냐들의 모습에 클로즈업

 

한여인은 점점 광기로 물들어 가 집착의 완강한 모습이 아로세겨지고

 

한여인은 상대의 집착에 지쳐 생을 포기한 듯 점점 넋을 잃어가고...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강한 톤으로 남게된 은신은

 

두려워서 숨어야 하는 것과

 

갖기 위해 숨겨야 하는 것과

 

세상을 몰래 살피기 위해 스스로 숨어들어가야하는 몇겹의 가로막이에 대한 깊은 고찰의 영화이다.

 

전쟁을 가져 오지 않더라도 , 유대인을 소재로 삼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사람의 세상 속에 늘 있을 수 있는 고통과 공포!

 

 

1. 영화내내 긴장되는 것 중 하나는 혼자사는 개인집도 아니고 일종의 아파트 인데,

   혼자 사는 것을 다 아는데 저리 떠돌고 놀아도 되느냐는 것.  결국 들키기 위해 노는 듯 한 느낌 가질 수 밖에 없는!

   지하 문도 너무 자주 열려 있고, 손님이 늘 들락거리는 곳인데....

 

2. 영화의 톤은 마지막 장 해방군이 들어오고 난 뒤에도 색깔이 변하지 않는다.

   독일 치하에서는  끌고가는 것만 보여주고 해방 폴란드에서는 잦은 방문과 수색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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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드라마 | 폴란드 | 98 분 |

감독 얀 키다바-블론스키

출연 막달리나 보크자르스카 (얀카 역), 율리아 포그레빈스카 (에스테르 역), 야세크 브라시악, 보제나 디키엘

 

PROGRAM NOTE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1944년 봄의 폴란드. 아버지가 유대인 출신인 친구의 딸 에스테르를 집에 숨겨주기로 하면서 야니나의 삶에 변화가 휘몰아친다. 어느 날 아버지가 체포되자 그녀는 홀로 에스테르를 돌보기 시작하고 둘간에는 점차 은밀한 감정이 싹튼다.
 이 영화는 유대인 핍박이 절정에 달할 무렵인 1944년을 시간적 배경으로 한 여자의 강박적 사랑과 그 파국을 그린 드라마이다. 극적인 전개 및 마루 밑 세계와 바깥 세상을 대비시키는 조명 연출이 돋보이며, 두 여자 간의 교감과 긴장 또한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섬세하게 표현된다. 특히 소극적이지만 자유로운 예술가적 기질과 유년의 경험에 기인한 강박적인 트라우마를 불안스럽게 오가는 인물 표현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올해 제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동구권 영화들 중에서 드라마적 요소들의 직조 면에서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수원)
DIRECTOR
Director
얀 키다바 블론스키 / Jan KIDAWA - BLONSKI
폴란드 호주프 출생으로 건축을 전공한 후 우치국립영화학교에서 연출을 전공했다. 조디악, 오코, 실레지아 등의 영화 스튜디오에서 다큐멘터리와 광고를 제작
 했고, 폴란드 영화감독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대표작으로는 <위러스>(1996), <데스틴드 포 블루스>(2005), <리틀 로즈>(2010) 등이 있다.

 

 

 

 

은신      GV노트 등록일 : 10/7/2013 4:24:43 PM    2013. 10. 06. 메가박스 해운대 6관

 

 

(CV는 꼭 챙겨보는데 이건 감독 인사만 보고 나왔다. 자형과 저녁을 먹기 위해서다. 이번 영화제 때 제일 크게 느낀 것은 영하 보다 사람이 먼저다 였다. ㅋㅋ) 

 

 

감독: 얀 키디바 블론스키 배우: 막달레나 복자스카 촬영감독: 루카스 굳트

         사회: 이명희 통역: 강민경 녹취: 홍성호

 

 

사회: 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은신’이라는 영화를 보셨는데요, 폴란드 영화입니다. 2차 대전 폴라드가 겪었던 역사적인 고통을 배경으로 해서 그것이 개인적인 고통으로 벌어지는 한편의 비극적인 드라마를 보셨습니다. 여기에 이 영화를 만드신 감독님께서 와 계시는데요, 얀 키디바 블론스키 감독님입니다. 큰 박수로 환영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같이 오신 얀 키디바 블론스키 주니어, 편집을 맡으신 분입니다. 부자 지간이시라고 합니다. 그 옆에 계시는 루카스 굳트 촬영 감독님이십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주인공이 첼로를 연주하기도 하지만 참 아름다운 음악이 많이 나왔는데요, 마지막에 무슨 음악이 나왔는지 여쭤보니 차이코프스키 발레 음악이라고 하시는데요, 크레딧 올라갈 때 나왔죠. 네 그럼 지금부터 관객들과의 대화 시작해볼까요? 영화를 보시면서 여러분들이 알고 싶은 내용이나 궁금하신 내용을 손들어서 말씀해주시면 감독님과 다른 분들께서 대답해 주시겠습니다.

 

 

관객1: 처음에 앙카라는 친구가 어린 시절 문을 열었을 때 여자가 자살을 하고 발이 보이는 신이 있는데요, 그 여자가 어머니인지 그리고 어머니가 혹시 유대인이었는지 궁금합니다.

 

감독: 먼저 너무 반갑고 저의 영화를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여러분이 봐주시는데, 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중간에 기술적인 문제로 화면이 조금 끊긴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 드립니다. 먼저 그 여자는 어머니가 맞는데요, 꼭 그 여자가 유대인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확실히 알 수 없으나 꼭 유대인일 필요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굉장히 힘든 삶을 살았던 앙카의 어머니이셨습니다.

 

사회: 다음 질문

 

 

관객2: 이 이야기가 사실에 대해 바탕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감독: 먼저 영화에 대해서 코멘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에 은신이라는 것이 숨겨진다는 행위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감추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가 싶습니다. 이 내용이 실제를 바탕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요 전적으로 극작가가 쓴 대본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의 소재라던가 있었던 상황은 아주 현실에 있었을 법한 내용입니다. 이것이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하지 않지만 비슷한 일들이 많이 있었고 실제로 한 폴란드 남자가 마루 밑에 세 명의 유대인 여자를 기간 동안 숨겨주고 그들 사이 관계가 있었고 그 여자들이 모두 그 남자를 좋아하는 상황과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영화와는 사뭇 다른 전개이기도 합니다. 저에게 유대인 친구가 있는데 지금은 나이가 많아서 돌아갔지만 2차 대전 기간 내내 마루밑에 숨어서 생활을 했습니다. 친구인 저에게도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굉장히 꺼렸습니다. 한번도 얘기한 적이 없었습니다. 어쨌든 그런 상황들이 굉장히 흥미롭다고 생각하게 되어서 이것을 영화로 만들어야겠다 그리고 이런 스토리를 모르는 전 세계 관객들과도 이런 이야기를 한번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이 영화의 주제로 등장하는 홀리코스트는 실제로 영화에서는 두 여자 사이의 관계와 감정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한 드라마틱한 전제이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관객3: 여기 관객 중에는 제가 유일한 폴란드인인 것 같은데 영화 정말 잘 봤습니다. 폴란드 2차 대전 당시에 유대인과 폴란드인들과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다른 영화가 굉장히 많고 유명한 「짐덕스키」나 파스카스키 감독의 작품들도 많이 알려진 것이 있는데, 거기서 보면 폴란드인들이 약간 나쁜 사람으로 되어 그 상황을 이용하여 유대인들을 등을 쳐 먹는다던가 조금 나쁜 모습으로 그려진 영화가 많았는데 전혀 그러지 않고 좋은 관계로 나타내 주신 것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리고 2차 대전에 대한 영화가 많이 있는데 이런 영화를 만들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감독: 세계 2차 대전은 폴란드와 아주 깊은 관계가 있고 나치 캠프의 대부분이 폴란드에 있었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폴란드가 나치의 유대인 핍박에 동조를 했다고 말 할 수도 있겠지만 전쟁이라는 것은 워낙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유대인과 폴란드인들의 관계가 좋다, 나쁘다로 판단 된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폴란드 여자와 유대인 여자가 나오는데 쫌 흥미로운 점은 유대인 여자가 신세를 지고 있는 입장에 있음에 불구하고 내성적인 폴란드 여자가 좀더 강한 성격을 가진 유대인 여자를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조정을 하기도 하고 그런 관계에 대해서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비록 저의 의도가 전쟁 상황에 대한 포커스를 맞추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이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 하는데 전쟁 상황과 폴란드인들과 유대인들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것 처럼 폴란드의 감독들이 전쟁에 대해서 또 그 당시 있었던 유대인 학살과 핍박 대해서 다른 영화를 많이 보여주었고 이 영화가 폴란드인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다음주에 바르샤바 영화제에서 경쟁 부분에 출품이 되었는데 지금 여러분이 처음 보신 관객이기 때문에 폴란드 사람들은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일지는 저도 참 궁금합니다. 감독으로서 그런 상황에 대해서 심판이 되어 이것을 좋다 나쁘다 판단하기 보다는 그 결정을 관객 분들에게 나누어 드리고 싶습니다.

 

 

관객4: 저는 촬영감독께서 같이 오셨으니까 촬영감독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초반부터 협소한 공간에 계속 유대인 여자가 처한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작은 공간에서 촬영하게 되었을 건데 정말 실감나게 느꼈는데요 그 공간 안에서 신을 촬영하면서 힘들었던지 아니면 기억에 남을만한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촬영감독: 지하실에 되어있는 것은 스튜디오처럼 세트를 지어서 촬영을 했습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이 조그만 한 공간 안에서 밀도 감 같은 것을 잡아내기 위해서 카메라 위치라던가 움직임 같은 것 조명을 자유자제로 쓸 수 있도록 그때 그때에 따라서 세트를 움직일 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영화 시각적 언어를 짜내는 것이었습니다. 현실적인 부분도 있지만 서정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 중간 점을 어떻게 찾아서 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시각적인 언어를 찾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감독: 제가 한마디 보태자면 이게 1시간30분 짜리 장편 영화인데 장소가 한정되게 딱 그 아파트와 지하실이 나오는 것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루해 지기 너무 쉬운 것이 사실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이야기를 어떻게 끌어 나갈 것인지 그리고 시각화를 어떻게 해서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집중해서 따라갈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물론 그것은 감독님이나 촬영감독님의 힘도 대단했지만 편집감독님의 힘도 대단히 컸습니다.

 

 

촬영감독: 감정을 시각화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이었습니다.

 

 

관객4: 영화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너무나 잘 보았습니다. 질문은 ‘에스테르’와 유대인 여자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죽인 것을 느끼고 있었는지 혹은 알고 있었는지 언급하기 싫었는지 궁금합니다.

 

 

감독: 일단 감독으로서 제 생각은 ‘에스테르’ 유대인 여자 주인공은 아마 양카와 자신의 남자친구를 죽인 것에 대해서 전혀 몰랐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픽션이고 아주 예외의 경우 영화 밖에서 새로운 사실이나 정보를 알 수 있겠으나 이것은 감정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이대로 불확실한 채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양카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사랑하게 된 ‘에스테르’를 위해 2번째 살인을 하게 되는데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이런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 참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 얀 키디바 블론스키 감독님은 폴란드 영화협회의 회장을 맡으실 정도로 관록이 높으신 분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월드 프리미어로 영화를 선정해 주셨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영화이었습니다. 감독님과 촬영 감독님, 감독님의 아들께 힘찬 박수를 보내드리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