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바, 인생을 던져 - 폭넓어진 한국영화의 모습을 대변하는

무거운 빈가방 2014. 3. 11. 00:30

시바, 인생을 던져 (2013) SHIVA, Throw Your Life

 

 

에고편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83302&videoId=43066&t__nil_VideoList=thumbnail

 

 

뮤직비됴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83302&videoId=43247

 

이성규감독 마지막 인터뷰 ---- 가슴시린,,,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83302&videoId=43157

 

영화를 보기 전 제목을 보면서 이 시바가 우리가 말하는 욕 비스무리한 '시바'인지 인도 신 '시바'인지 많이 궁금했다.

 

영화를 보니 감독은 두개의 의도를 다 가지고 잇는 듯 보엿다. 보는 사람에 따라 둘 중 하나라 주장해도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또 하나. 난 다큐인줄 알앗다. 그리 생각하고 봤고 보는 중간 까지도 그리 생각했으니 이거 머시기... 어이 영화광이라 표현 하겠는가!

 

다큐가 아닌거다.

 

한국영화의 폭이 참 많이 넓어졌다. 

인도라는 복잡한 나라에서 다큐감독인 주인공이 촬영기사와 인도의 숨소리를 전하려고 인도를 돌고도는 이야기이다보니 다양한 풍습의 모습과 그들의 삶 등을 담아야 하는데 이것은 폭넓지 못하면 불가능한 것 아닌가.!

정치는 30년 꺼꾸로 가도 문화적 힘은 아직 살아있으니 참 다행이다 싶었다.

 

스토리도 제법 좋다. 어딘가 기차가 멈춘 현장에 가이드와 나누는 대화는 영화의 기대치를 한껏 높여준다.

 

그리고 만남엔 늘 아름답거나 답답하듯 모두를 끌어내면서 결국엔 갠지즈.... 그 무한한 역사와 인도인의 생사를 다루고 모두의 염원이 담긴 강이 고요히 그리 요란스럽지 않게 묘사된다.

 

가까이서 그들의 뭔가를 찾으려다 한발 물러 강건너 멀리서 보니 좀 더 많은 것이 보인다는 영화 속 내용 처럼

멀리 인도에서도 내용을 담을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을 가진 영화가 '시바, 인생을 던져'인 듯 하다.

 

그렇겠지..

 

사람은 뭔가 얻으려면 반대급부인 뭔가를 버려야 하나를 더 얻을 수 있을진데

 

대체로 손아귀에 쥐고 다른 것을 얻으려하니, 또 그러한 것이 우리의 모습인데

 

에이 시바.... 뭘 던져야 할지 그것을 모르니 던지지도 못하는 것이 사실 인생이니....

 

 

감독 이성규님의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좀 더 있었으면  우리들에게 더욱 많은 영화들을 보여주었을 것이라 확신하기에

슬픔이 좀 더 깊습니다.

비록 육신은 한국에 머물러 있겟지만 넋은 잰지즈 강따라 흐르고 흘러 피안에 다달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약정보 드라마 | 한국 | 98 분 | 개봉 2013-12-19 | 15세이상관람가

감독 이성규

출연 박기덕, 수현, 이미라, 이정국

 

 

줄거리

리얼한 인도를 담아보겠다며 무턱대고 인도로 떠나온 PD '병태'

그의 파트너가 되어 인도에 온 날라리 촬영감독 '촤감독'

취업에 실패하고 허무맹랑하게 인도로 도망쳐 온 '한나'

남편과 아들의 무관심에 홀연히 인도로 가출한 '순영'까지.

 

어느 날, 인도의 뒷골목을 촬영 중이던 병태와 최감독.

이들은 가짜 NGO에게 속아 약이 든 물을 마시고 쓰러지지만 순영과 한나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네 사람이지만 저마다 가진 사연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이들 사이에 미묘한 동질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후 이들이 인도에 가졌던 환상들이 하나둘씩 파괴되고 점점 마음으로 인도를 보기 시작하는데...

 

제작노트[ ABOUT MOVIE ]

 

영화 <시바, 인생을 던져> 는 다큐멘터리 감독인 병태와 인도를 방황하는 여행자 한나, 그리고 그 주변 인물들이 인도를 여행하며 맞닥뜨리는 실패와 좌절을 통해 마침내 여행자의 모습을 버리면서 진짜 인도의 모습을 발견하고, 마침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이야기이다.

 

 

[ HOT ISSUE ]

 

SNS의 도움으로 제작되고 SNS를 통해 완성된 영화

 

턱 없이 적은 제작비로 인도 올 로케이션 촬영을 감행한 <시바 인생을 던져>는 제작 초기에 제작비의 한계로 중단 위기를 겪었다. 그때 힘을 보태주신 분들이 바로 SNS와 카페에 올려진 제작진의 사연을 보고 후원해주신 백 여분의 후원인! 가수 이효리씨와 이적씨도 사연을 보고 도움을 주셨다. 이를 통해 영화는 결국 완성이 되고, 개봉일을 기다리는 중, 청천벽력과 같은 이성규 감독님의 간암 말기 판정과 건강이 급격히 악화 되며 개봉날까지 기다리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자, SNS를 통해 감독님을 위한 특별 시사회를 모집하고 많은 지인들의 도움으로 춘천 CGV에서 “한 사람을 위한 특별 시사회”가 예정되었다. 영화 <시바 인생을 던져>는 아낌없이 모든 것을 도와주신 사람들이 제작하고 완성한 영화이다.

 

인도에 미친 사람들이 만든 인도 영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짜 인도의 모습까지 렌즈에 담을 수 있는 인도 전문가 이성규 감독을 비롯하여 인도여행 10년차의 인도광(抂) 시나리오 작가, 열혈 현지 인도 STAFF 들이 있었기에 인도 올 로케이션이 가능했다. 특히 이성규 감독은 오랜 세월 인도를 누비며 인도인들과 살을 맞대고 촬영을 해온 특유의 카리스마로 현지 거주하고 있는 수많은 주민들이 자연스러운 엑스트라로, 혹은 조연으로 영화속에 출연하고 있다. 또한 여배우 수현은 모두가 마다하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인도 올 로케이션 촬영에 매력을 느껴 영화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열혈 인도 매니아이다.

 

가까이 가면 갈수록, 더 깊게 보려 할수록 매력이 있는 곳, 인도

 

대학생들이 때가 되면 흔히 많이 떠나는 유럽 배낭여행과 인도 배낭여행은 큰 차이가 있다. 유럽을 갔다 온 사람들은 장소를 이야기 하지만, 인도를 갔다 온 여행자는 사람을 이야기 한다. 이성규 감독이 인터뷰에서 한 말 중에 “당신이 살면서 10년 동안 겪을 희한한 일을 인도는 단 한 달이면 겪을 수 있다. 인도 배낭여행은 압축형 인생극장이다 ” 라고 한다. 그만큼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다시 새로운 일들이 생겨나는 일들이 비일비재 하다는 뜻이다. 오랜 20년 다큐멘터리 감독의 내공으로 진짜 인도를 카메라에 담은 아름다운 영상의 영화이다.

 

 

 

http://www.cineart.co.kr/wp/archive/db.view.php?mid=133085

 

 

이성규 감독의 모든 것을 던진 영화

<시바, 인생을 던져>

오래된 인력거의 다큐멘터리 거장 이성규 감독

그의 오랜 인도의 흔적을 모두 이 영화에 던졌다.   <시바, 인생을 던져>

영화 <시바, 인생을 던져> 는 다큐멘터리 감독인 병태와 인도를 방황하는 여행자 한나, 그리고 그 주변 인물들이 인도를 여행하며 맞닥뜨리는 실패와 좌절을 통해 마침내 여행자의 모습을 버리면서 진짜 인도의 모습을 발견하고, 마침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이야기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짜 인도의 모습까지 렌즈에 담을 수 있는 인도 전문가 이성규 감독을 비롯하여 인도여행 10년차의 인도광() 시나리오 작가, 열혈 현지 인도 STAFF 들이 있었기에 인도 올 로케이션이 가능했다. 특히 이성규 감독은 오랜 세월 인도를 누비며 인도인들과 살을 맞대고 촬영을 해온 특유의 카리스마로 현지 거주하고 있는 수많은 주민들이 자연스러운 엑스트라로, 혹은 조연으로 영화속에 출연하고 있다. 또한 여배우 수현은 모두가 마다하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인도 올 로케이션 촬영에 매력을 느껴 영화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열혈 인도 매니아이다.




대학생들이 때가 되면 흔히 많이 떠나는 유럽 배낭여행과 인도 배낭여행은 큰 차이가 있다. 유럽을 갔다 온 사람들은 장소를 이야기 하지만, 인도를 갔다 온 여행자는 사람을 이야기 한다. 이성규 감독이 인터뷰에서 한 말 중에 당신이 살면서 10년 동안 겪을 희한한 일을 인도는 단 한 달이면 겪을 수 있다. 인도 배낭여행은 압축형 인생극장이다 라고 한다. 그만큼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다시 새로운 일들이 생겨나는 일들이 비일비재 하다는 뜻이다. 오랜 20년 다큐멘터리 감독의 내공으로 진짜 인도를 카메라에 담은 아름다운 영상의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