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부산국제영화제

자연과학 - 정체성을 찾는 것 그것이 자연과학이다.

무거운 빈가방 2014. 10. 7. 07:52

자연 과학 (2014) Ciencias naturales Natural Sciences

 

 

Natural Sciences (2014) - Trailer English Subs

http://www.youtube.com/watch?v=m2REFcsQ5Ig

 

Ciencias Naturales - Trailer

http://www.youtube.com/watch?v=AtH_4jMKgA8

 

http://www.youtube.com/watch?v=p9wc15G7XTc

 

 BIFF (2014) - Natural Sciences Movie CLIP - Argentinian Drama Movie HD

아빠를 찾기 위해 차라도 훔쳐 달아나려 한다.

http://www.youtube.com/watch?v=k17qoKccIL8

 

 

귀여운 영화. 아빠가 누군지 모르고 살아온 12세 소녀
학교에서 탈출 하여 아빨 찾으려는 시도를 계속 한다. 학교와 엄마는 늘 짜증
그녀를 이해하는 샘이 먼거리 동행하여 아빨 찾는 길에 함께한다.
몇명을 만나며 아빠에 가까이 가는 단서를 찾고 그를 만난다.
함께 할 수 없음을 이 어린 소녀는 알고 있고 그녀는 그저 만났다는 자체에 무게를 두는 것 같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다는 것, 함께 한다는 것 보다 더 중요하다는 듯. 

 

찾기 전의 말량광이 모습이

시간이 흐를 수록 완숙해지면서 표정의 깊이도 더해 가는 아이의 연기는 참 이쁘다.

 

가볍게 즐겁게 귀엽게 보면 좋을듯한 영화


 

 

 

 

 

 

 

 

PROGRAM NOTE

 산 중턱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에 사는 소녀 릴라는 홀어머니와 떨어져 기숙학교에서 지낸다. 이제 막 초경을 경험한 릴라는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친아버지를 찾으려 하지만 이를 막는 엄마와 기숙학교의 엄한 규율 때문에 쉽지 않다.

 하지만 학교 몰래 릴라를 돕기로 한 담임 히메나와 함께 릴라는 야반도주를 감행하고 아버지를 찾아 떠나지만 그 여정은 녹록치 않다. 그렇게 어렵게 친아버지를 찾지만 이는 릴라의 예상과는 전혀 다를 뿐이다.

 

 2014년 베를린영화제 제네레이션 K플러스 부문 대상을 거머쥔 마티아스 루체씨의 데뷔작 <자연 과학>은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하는 릴라의 심리와 친아버지를 찾고자 하는 바램, 그리고 릴라를 돕는 히메나와의 감정적 교류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산골 마을의 차가운 겨울 풍경이 담고 있는 다양한 자연의 이미지와 사물들은 영화를 이끄는 핵심적인 감정을 상징적으로 함축한다. 영화를 구성하는 이미지와 감정, 충동을 모두 함축하는 제목처럼 말이다. (박진형)

 
DIRECTOR
Director
마티아스 루체씨 / Matias LUCCHESI
1980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태어났다. 연극, 드라마투르기, 영화 분야에서 다양한 공부를 했으며 2007년 첫 단편 <사바나>를 만들었다. 2009년에는 <디스턴스>(2009)로 비아리츠 영화제에서 최우수 단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