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부산국제영화제

알렐루야-노래는 아름다우나 삶은 사랑이 지독해서 더 끔직한!

무거운 빈가방 2014. 10. 13. 00:02

알렐루야 (2014) Alleluia

 

Alleluia Trailer

http://www.youtube.com/watch?v=FTx07DAn-r0

 

아래 동영상은 영화와 관계없는 '알렐루야'란 노래다

이 아름다운 음악 이 끔찍한 영화를 만들어 내다니!

하긴 인간은 누구나 구원받을 자격이 있다고 하제...  그렇지만 누구도 구원받을 자격이 없다는 의미일까?

 

alleluia: vidimus stellam - middle ages

http://www.youtube.com/watch?v=ApX4DJvPpEg

 

 

Alleluia - Mormon Tabernacle Choir

http://www.youtube.com/watch?v=PWZ6VfLwbiQ

 

 

Alleluia

http://www.youtube.com/watch?v=THz2vrJOhKI

 

Alleluia Alleluia | Jotta A - Agnus Dei - Programa Raul Gil Gospel Song

http://www.youtube.com/watch?v=ZP_8mjT9tOc

 

 

참 처절한 영화이다.

 

사랑에 대해 이토록 목말라하고 이렇게 까지 끝까지 몰아부치는 경우는 흔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 실화에서 가져왔다 하니

 

영화의 내용 대부분이 사실일 가능성도 많다.

 

감독은 사랑에 몰입되어 다른 어떤 것도 보지 못하는 여인의 눈먼 사랑을 참으로 치열하고 치밀하게 표현한다.

 

사기 행각을 벌이면서 여인들을 찾아다니는 남자도 이 여자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허우적대는 모습은

 

둘이 잠시잠시 만나 섹스를 나누는 장면에서도

 

죽음을 나누는 섹스처럼 보여 광적이고 엽기적이며 비틀려 힘들기도 하다.

 

이들의 행각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들의 움직임 자체가 스릴러를 만들어 버리니 ....

 

한번의 만남으로 모든것을 벗어던지고 남자에게 가야하는 여자의 몸과 마음은 어떠한 것일가?

(달을 친구에게 맡기고 그냥 유랑을 떠난다)

 

바람을 마음껏 피워도 좋으니 자기하고 같이 지내지... 이런 말은 지키기 참 어려울 것이다.

 

뿌리치지 못하는 남자도 뭔가 자신을 이해해주고 감싸 줄 여자가 필요햇던 게다.

 

여자를 꼬셔 돈을 뜯어려하는데 곡 돈 받을 때 쯤 되면 기다린 여자의 질투가 타오른다,.

 

여자의 직업이 시체를 깨끗이 닦는 일이다.

 

이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참 다양할 것이다.

 

그래서 너무도 쉽게 일어나 버리는 살인과 갈수록 이것도 단순화 되어버린 작업 처럼 진행되는 광기와 몰입도,,,,

 

이 두남녀에게 무슨 잣대가 필요하랴!

 

저세상에서 꼭 붙어 살라고 하는 수 밖에...

 

알렐루야!(할렐루야!)

 

 

 

요약정보 드라마, 스릴러 | 벨기에, 프랑스 | 89 분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파브리스 뒤 벨즈

출연 롤라 두에냐스 (글로리아 역), 로랑 뤼카스 (미셸 역), 헬레나 노구에라 (솔랑주 역), 에디트 르머디 (마르그리트 역

 

 

 

 

 

 

 

 

 

 

PROGRAM NOTE
허우대가 멀쩡한 미셸은 고질적인 바람둥이에다 전문 지골로다. 그를 만난 글로리아는 많은 여자들처럼 그를 사랑하게 된다. 어느 날 미셸이 바람 피는 것을 발견한 글로리아는 모든 것을 내팽개친 채 강박적으로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한다. 곧 둘이 함께 가는 길은 피투성이로 변한다. 시체 닦는 여자를 비추며 범상치 않은 느낌으로 시작된 이 영화는 툭하면 두통으로 고생하는 마마보이 같은 지골로의 등장과 더불어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몰고 간다. 여자들 이름으로 나뉘는 네 개의 챕터에서 광적인 여주인공은 살인을 이어가며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 행각을 벌인다. 그야말로 질투의 끝을 보여주는 숨막히는 스릴러로 여주인공의 신들린 듯한 연기가 압권이다. 마지막 샷은 현실과 완전히 유리되어버린 커플의 위태로운 모습을 비춘다. <죽을 고생>(2005), <빈얀>(2008)으로 베니스와 칸에 진출함으로써 호러-스릴러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파브리스 뒤 벨즈의 네 번째 장편 극영화다. (이수원)
DIRECTOR
Director
파브리스 뒤 벨즈 / Fabrice DU WELZ
리에주예술음악학교와 브뤼셀인사스영화학교에서 공부한 후 카날 플뤼스에서 코미디 방송작가로 활동했다. 2005년 호러 영화 <죽을 고생>을 연출하며 성공적으로 감독 데뷔했다. 연출 작품으로는 <티에리 반 후스트의 모험>(1997), <사랑에 빠졌을 때>(1999), <죽을 고생>(2005), <빈얀>(2008)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