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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루아인 페르스발 - 은근히 매력있고 관람객에게 마법을 걸어버리는!

무거운 빈가방 2017. 8. 22. 00:30

갈루아인 페르스발


작품정보   140min | D-Cinema | color | ⓔ  | France/Italy/West Germany | 1978 |      


감독   에릭 로메르(Eric Rohmer)           


배우   파브리스 루치니, 앙드레 뒤솔리에, 솔랑주 블랑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페르스발은 마을을 지나가던 기사들의 위엄에 감명을 받는다. 기사가 되겠다고 결심한 페르스발은 무작정 집을 떠난다. (1976)에 이은 에릭 로메르의 두 번째 시대극. 12세기에 크레티앵 드 트루아가 아서 왕의 ‘원탁의 기사’ 중 한 명인 페르스발에 대해 쓴 서사시 『페르스발, 성배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로메르는 모든 장면을 독특한 색감의 세트에서 촬영하고, 연극적인 대사와 연기를 통해 중세의 전설을 환상적으로 그려냈다.


ⓒ Les Films du Losange(France)



에릭 로메르(Eric Rohmer)
프랑스 낭시 출생. 본명은 장-마리 쉐레. 나치 점령기에 질베르 코르디에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썼고, 1950년부터 에릭 로메르라는 이름을 걸고 영화평론을 했으며, 1959년부터 1963년까지 <까이에 뒤 시네마> 편집장을 역임했다. 1950년대부터 단편영화를 연출한 로메르는 1962년 '로장주 영화사’를 차리고 '여섯 개의 도덕 이야기’라고 이름 붙인 연작 시리즈를 만든다. 그 중 특히 <모드 집에서의 하룻밤>(1969)은 흥행에서 크게 성공하며 로메르의 명성을 굳혀 주었고, 1980년대부터 ‘희극과 격언’, ‘사계절 이야기’ 등의 새로운 연작들을 풀어놓았다. 뒤늦게 알려졌지만 가장 지속적으로 누벨바그 영화의 영향력을 보여주었던 그는 현대인의 마음의 풍경을 예리하고 섬세하게 담아내며 현대 영화의 최전선에 있었다. 2010년 1월 90세를 일기로 영면한다.


< 이상은 영전에서>








박인호 평론가의 해설 ( 빠진것 잘못들은 것도 많겠지만 내 기억을 위해 올림)



교육방송 역사 교양 프로그램 만듬.  고교에서 문학으 ㄹ가르쳤음

자신의 영화도 문학이라 생각

70년도엔 연극에 흥미를 둠, 영화느 s2편만 나머지 작업 마담 5부작, 그 뒤 이 영화 만듬

80년대 ?? 90년대 게절 연작

2천년에 와서는 한편의 사극, 디지털포멧으로 만듬, 영국 프랑스 배경으로 3중 스파이를 찍음

보통 그의 영화는 일상을 다루고 산책, 휴양지 등등 밖으로 다녔는데

여기선 세트장 만들어 찍으니 전혀 다른 영화가 됨

중세 악기를 그대로, 음악과 음유시인 노래 등을 최대한 재현함.

셋팅한 색감은 화려함.

이런 점에서 신기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식이니 힘들고 진바질 수 있음

100프로 세트장에 미니어쳐 등장하고, 철저히 연극적 방식이며, 원작 있는 서사시를 현대에 맞게 바구어 활용함, 이 서사시를 8음절로 나누어 시 같이 부르게 함. 노래 대사를 만들고 시낭송 방식과 같음

주인공이 자신의 행동을 말로 읇게 하여 실제 음유시인이 하는 것처럼 하고

코러스가 해설 역할을 함. 배경이 가끔 바뀌기도 하고 배우도 코러스 바꾸어 가면서 함.

노래로 설명하면서 다른 사람이 나오든지, 걷기 하면서 제스쳐도 하고 동산도 바라봄

연극, 시 그리고 마임 제스쳐 같기도.

이런 것들은 기록하고 보여주는 카메라가 이 모든 예술들을 다 넣을어 무엇을 할 수 있느냐는 측면도 있고

세트 배치 방식 등은 거의 회화와 같음

의상의 배경도 르네상스의 원근법 이전임

건물 무대 나무 등은 모두 다 원형이고 나무는 상징적으로 표현함

이 형식은 원근법 정착 이전의 표면적 존재의 모습이고

예수 처형도 교회 같은 곳에서 수난극을 진행

이리 참회 하라(주인공이 현인을 만나 참회 하려 하니 현인이 하는 말- 블로그 주) 하면서 바로 예수 참회로 보여줌

예수역으론 철딱서니 없는 경솔한 젊은이가 여행 거쳐 훌륭한 기사가 되는 주인공이 맡음

마지막 그림들이 그네상스 이전의 전형적인 모습

끝은 이후 회화의 모습도 잇음

끝날 때 즈음 4명의 성가대 모습, 마상시합, 성녀들의 모습 등

이 모든 것은 옛그림에 나오는 것을 연습 시킨 것임

그러면서 중세 등의 모습을 재현해 봄

연극 등등 모든 분야를 영화로 만들어 보는 것, 매우 다양한 예술이 섞여 있음

실제로 초상화에 저리 생긴 사람이 엄청 나옴, 그런 구도 사람 등이 반복적으로 나옴

코러스로 설명하고 자신이 직접 ‘나는 어쩌구’ 하면서 설명하다가 그는 어쩌구 하면서 스스로 인칭을 바꾸어 설명하는 것은

시나 문학에서 자유롭게 표현하는 그, 너 등의 인칭이지만

영화는 3인칭에 가깝움

3인칭 사용할 땐 마치 시점샷 쓰는 것처럼 표현함.

문학의 인칭을 영화에서 보여주려는 것

예술의 고유한 형식, 양식적 특징을 다 모앗을 때 어던 방식으로 가능한가는 고민을 오랫동안 하고 실험 해 본것.

14,15세기 그림들 필사본 등을 보면 재미잇을 것, 악기나 옷 도상 등등 매우 닮았음

원작 자체가 미완성인데 후대에서 살을 붙였는데

감독은 아마 원작 자체를 재현하려 애썻기에 끝 부분이 애매한데 아마 원작도 이리 끝났을 것.

직접 시나리오를 쓰는데 이 영화에서 각색은 처음 시도해 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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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작하면서 만든 나무 성이 나오고 화려한 중세 옷을 입은 사람과 나무 등으로 꾸민 무대가 나온다.

좀 이상하다.

대화도 완전 연극이고 코러스도 나오고 코러스 하는 사람의 모습도 그대로 보여준다. 노래를 돌아가면서 하니 마치 대화를 나누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스 연극을 보는 느낌도 든다.

도데체 뭐하자는거지? 늘 야외에서 영화를 그냥 찍는 감독이 왜이러지?

게속 노래고 대사는 연극이고 지가 나는 간다 하면서 동작을 설명하다가 그는 하면서 마치 다른 사람이 하는 것 처럼 말을 바꾼다. 옷은 화려하고 당시의 옷들을 재현한 것 같다.

긋참.

잘 알려진 아서도 나오고 여러 기사도 나온다

잠이 살짝 온다.


근데 조금씩 들어가면서 은근히 매력이 있다.

마치 약을 먹은 양 속으로 코러스를 따라 하고 그들의 동작과 행동에 눈이 가고 코러스를 잘들으려 애를 쓴다.

그러면서 살짝 긴장감도 든다.(긴장과는 전혀 관계없는 영화인데도...)


은근히 매력 잇으면서 빠져들게 하는 이상한 영화!

마법의 세계를 표현 한 듯 하면서 정작 관람겍에게 마법을 걸어 버리는

마법사 로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