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가 유태인 공동체에서 쫓겨나는 내용을 보면 참 가슴 아프다. 여기서는 잠시 훑을 뿐이지만 깊이 들어가면 그 사연들이 엄청나겠지.
인간은 못된 짓을 늘 한다. 그러면서 자기 합리화를 만들고 , 이 합리화가 집단화 되면 사상이 되고 종교가 된다. 눈에 보기도 어렵고 뛰어넘기도 어려운 거대한 암흑물질처럼 되어 모든 것을 짓누른다.
긴 수렵채취생활에서 벗어나자마자 인간은 갑자기 변했다 할 정도로 무서운 속도로 여기까지 왔다. 무지몽매한 틀에서 벗어나는 데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다. 진실이 눈 앞에 있는 데도 보지 못하는 사람은 여전히 많지만...
국민들이 바이러스에 처참히 무너져 가는데도 오직 자기 이익만을 내세워 큰소리 치는 집단들, 그리고 자기와 자기 새끼들은 군대도 안가고 안보낸 놈들이 잡을 꼬투리 없으니 아무거나 붙잡고 늘어진다.
이 이야기 코스모스하고 무슨 관계가 있냐고?
엄청 관계있다.
코스모스에는 인간 발달사에 노력한 작은(사실은 엄청 크지만 가장 유명한 사람에 비해 작다는..) 사람들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 한다. 그런데 그 곁가지에서 세상을 망가뜨린 사람의 이야기도 있다. 지금 우리 현실에 국민의 짐이 되어 세상을 망가뜨리고 있는 사람들 말이다.
1장 정리는 간단하다. 내가 기억하고 싶은 것을 정리하니....
1장 별로 오르는 사다리:
블롬보스동굴-발렌시아 지방의 거미동굴 벽화-차탈회위크(농업혁명)
안톤 판 레이우엔훅-크리스티안 하위헌스, 바뤼흐 스피노자-아인슈타인-브리에크스루 스타샷
인류는 살아온 시간의 99퍼센트 기간 동안 방랑하는 수렵채취인
시속 6만키로 보이저1호 : 태양 다음으로 가까운 별인 센타우루스 자리 프록시마까지는 8만년 가까이
과학의 멋진 점 중 하나가 이것이다. 약간 더 나이 든 우주의 증거가 발견되었을 때 그 정보를 은폐하려고 한 과학자는 아무도 없었다. 온 과학계가 수정된 지식을 받아들였다. 이처럼 언제까지나 혁명적인 태도, 변화에 대한 열린 태도가 과학의 핵심에 있기 때문에 과학이 이토록 효과적인 것이다.
유럽우주국(ESA)의 플랑크 위성 –대폭발로부터 38만년 흐른 시점에 처음 방출 된 빛을 측정
우주나이 138.2억년 .1년 지도 , 한달 10억년 넘음 , 하루 3786만년, 1시간 158만년
1초 438.2년 , 첫 90억년 동안 지구 없다. 8월31일 태양을 둘러싼 기체와 먼지 원반으로 부터 우리 작은 행성이 형성되기 시작. 10억년 동안 줄기차게 얻어 맞음
후기대 충돌기 끝나기 전 생명체 시작
- 북제 메커니즘DNA이 담겨 있음. 장점 중 하나는 완벽하지 않다. 일부 돌연변이는 더 성공적인 개체를 낳았다. 자연 선택natural selection을 통한 진화라 불리는 과정
12월 26일 포유류 출현 - 공룡 지배시대.
12월 29일 오후 2억년 동안 운에 맡기는 방식의 식물에 큐피드 역할을 해 줄 곤충이 진화했다. 그 결과는 생명 역사상 가장 훌륭한 공진화(coevolution)였다.
단백질 풍부한 꽃가루 – 곤충 몸에 묻음 – 다른 곳에 가니 수정됨 – 식물의 번식
또 다른 진화적 발전 – 꿀도 생산 – 식사 뿐 아니라 디저트도 먹음 – 더 통통, 몸에 털도 나고, 다리에 꽃가루를 더 많이 붙일 수 있도록 작은 주머니까지 진화
인간에게도 좋음 “ 꿀, 벌꿀 술, 시, 식물은 더 진화 : 향기와 색.
12월 31일 저녁 7시경 우리는 가장 가까운 친척인 보노보와 침팬지와 진화의 길에서 갈라졌다.
약 700만년전 , 무한히 작은 규모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졌다.
우리의 거의 모든 세포에는 30억개 염기쌍이 발판이 되어 비비꼬인 사다리를 이룬 이중 나선 DNA가 들어있고 그 속에는 암호화된 메세지가 간직되어 있다.
지구의 운명이 바뀐 것은 그 사다리 발판 중 딱 하나, 겨우 원자 13개로 구성된 발판 하나에 일어난 변화 때문이었다. 소금 한 알의 1000조분의 1크기
마지막 1시간 증 59분 이상을 원인에서 진화한 수렵 채집인으로 살아갔다
12월 31 11시52분 아프리카 1만명 정도 블롬보스동굴 (철 산화물을 함유한 황토로 화학실험, 황토덩어리에 기하학적 무늬)
수만 년 후(bc 5,000년) 20초 전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의 거미동굴 벽화 : 단지들고 밧줄. 사다리 올라서 연기 피워 벌집에 꿀을 흠치려는 사람.
농업혁명 : 9000년전 터키 아마톨리아 평원 모든 도시의 어머니인 차탈회위크. 13헥타르 1만명 정도 집들, 왕궁없음. 나이 불문 고른 영양, 7~10명 가족이 살도록 지어짐.
농업혁명: 수렵채취인- 자연과 조화를 잃지 않으면서 50만년에 걸쳐서 진화했다. 지구적 규모로 재앙은 없음, 1만년~1만 천 년 전에 발명된 농업은 우리를 바꿔 놓았다.
우리가 식량 공급의 양과 질을 향상할 수 있게 된 일에는 축복과 저주가 둘 다 따랐고, 그 덕분에 인구가 폭증했으며, 역시 그 때문에 우리가 지금 직면한 위기도 생겨났다.
<차탈회위크 대표 출토품인 테라코타 모신상은 기원전 5750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몇 천 년 만에 지구 곳곳에 도시가 생김. 서로 다른 문화의 사람들이 한 장소에서 어울리면 생각이 교환되고 새로운 가능성이 생겨난다. 도시는 일종의 뇌다. 새로운 생각이 탄생되는 인큐베이터다.
17C 암스테르담 , 안톤 판 레이우엔훅 : 렌즈 하나를 써서 미생물의 코스모스를 발견 현미경으로 침, 정액, 연못 등을 관찰하여 그 속에 사람들이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생물이 잔뜩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크리스티안 하위헌스 : 토성의 고리들이 토성에 붙어 있지 않다는 사실과 그 성질을 처음 이해한 사람이었다. 태양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위성인 타이탄을 발견했다. 또 추시계를 발명했고, 그 밖에도 최초의 영사기와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것들을 발명했다. , 별들이 다른 태양들이고 그 곁에 다른 행성들과 위성들을 거느리고 있음을 깨달았다
1632년 태어난 바뤼흐 스피노자: 그의 신은 우주의 물리법칙 그 자체였다. 그의 신은 사람들의 죄에는 흥미가 없었고, 그의 성서는 자연의 책이었다. 기적에서 신을 찾지 마라. 기적이란 자연 법칙의 위반인 셈이다. 성서는 신이 불러준 내용이 아니라 인간이 쓴 내용
(1677년 44세 – 렌즈 연마하느라 미세한 유리 먼지입자를 너무 많이 마신 탓)
12월29일 오후 : 식물에 큐피드역할을 해 줄 곤충 진화 – 생명역사상 가장 훌륭한 진화 - 공진화
아인슈타인- 코스모스가 시공간의 바다, 물질이 시공간에 물결을 일으킬 수 있다. <중력파>
1967년 과학자들과 공학자들은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 LIGO 라고 불릴 사업에 돌입
두 블랙홀이 충돌하면, 시공간에 쓰나미가 발생해 공간이 사방으로 늘어난다. 시간은 느려지고 다시 빨라졌다가 또 다시 느려진다. 사업에 관여한 사람들이 2017년 노벨 물리학상
브리에크스루 스타샷(Breakthrough Starshot) 20년 뒤, 1,000대의 우주선 함대가 지구를 떠남. 레이저 빛을 돛에 받아서 움직일 성간 우주선 무게 1그램.
브레이크스루 스타샷 프로젝트는 빛을 타고 시속 1.6억 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날아갈 초경량 나노 우주선을 구강하고 있다. 그 기술을 쓴다면,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이웃 행성계인 센타우루스 자리 프록시마까지, 20년 만에 갈 수 있다.
인류가 블롬보스 동굴에서 시작해 빛을 타고 별로 항해하게 되기까지 우주력으로 겨우 몇 분밖에 안걸렸다니! 그렇다. 우리는 인류 역사에서 위험천만하리만치 결정적인 분기점에 와 있다. 하지만 기술적 사춘기를 극복하고, 우리의 작은 행성을 보호하고, 시공간의 망망대해를 항해할 안전한 항로를 찾아냄으로써 “ 땅과 바다와 하늘”에 매인 처지에서 벗어날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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