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남자 다섯 명의 동해 여행 I - 부실한 몸, 파킨슨, 방광암...

무거운 빈가방 2021. 4. 21. 08:23

2021-04-17 남자 다섯 명의 동해 여행 I

 

상석형과 몸살림운동 인연이 시작된 지는 꽤 오래 되었지만 형의 요청으로 교정을 시작한지 딱 1년 되는 날이 417일이다.

매주 한번도 빠지지 않고 해운대 형집엘 가서 같이 운동하고 교정하고 했다. 1시간 반~2시간 정도 소요된다.

형은 살려줘서 고맙다카고 난 형 덕분에 매우 즐거웠다칸다.

 

1년이 다되어 가서 내가 형에게 여행을 제안했다.

형은 김철선생님뵈러 춘천엔 꼭 들리자 한다.

 

난 춘천 들렸다가 동해로 해서 내려오는 계획을 세웠다.

친구 많은 형은 같이 갈 사람을 모운다. 그래서 다섯명이 된다.

내 차는 좀 좁아 안되겟다 싶어서 강도사의 <모하비>를 빌린다.

모하비는 차가 정말 좋다. 소음 별로 없고 차 잘나간다. 그리고 넓으니 매우 쾌적하다.

 

계획을 많이 잡았으나 사람 많은 만큼 이동이 둔할 것이라 언제든 생략 가능한 곳을 두고 반드시 가야할 곳을 정해 둔다.

펫북에 <오어선장>께 주문진부터 동해 지역에 대해 간단 메시지 보내니 고맙게도 자세히 적어 보내 주어 동선을 잡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맨 아래 참조)

 

7시반 출발(7시 주장 했다가 30분 양보)

난 보통 6시반 출발을 좋아한다. 빨리 움직여야 시간 여유가 넉넉하기 때문이다.

근데 이건 우리 부부 갈 때 말고는 잘안된다. 다들 늦게 까지 술 마시기에 일찍 일어나는 게 부담스런 모양이다. 전날을 참거나 좀 일찍 자는 게 불가능한 모양이다.

습관은 버리지 못한다!”

 

휴게소에서 3번 쉰다.

선생님께 11시 전후 도착이라 했는데 1시 넘어서 도착했다.

 

전체 증세를 모아 보면

허리부실, 무릎 부실, 어깨 통증, 파킨슨, 뇌졸중으로 쓰러진 경우, 통풍, 두통, 발목부실, 소변 못참음, 양반다리 안됨, 다리떨기, 짝궁둥이, 삐딱한 목, 허벅지 심하게 굳음, 등짝 통증, 턱 빠짐, 등이 휘어짐 .....................

대충 적은 게 이 정도다.

 

선생님은 한명씩 눕혀 몸 상태를 설명하고 왜 이렇게 되엇는지 이유도 말씀하신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는지 방법을 설명하고 동작을 가르쳐 주신다.

나이가 70이 넘어도 끝없이 변하는 김철선생님

처음 만났을 때 험한 말과 성질들은 모두를 겁먹게 했는데....

스스로 노력으로 지금도 바꾸고 변한다.

 

상석형에겐 탁자운동과 걷기를 제안하고 방법 지도를

다른 사람에겐 벽밀기와 제자리 걸음에 대해서...

 

그리고는 다른 몇 사람 이야길 하신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파킨슨 2명 공무원

팔이 뒤로 잘안넘어가니 힘들다.

 

매우 천천히 억지로라도 걷기 숙제한 17개월 후 복직, 과장 달고 정년

힘들어서 안한 공무원1 1년 뒤 휠체어 타고 다님.

 

하는 사람과 안하는 사람의 차이.

 

서있을 때 오른팔을 뒤로 하고 서 있는다.

손을 대기만 해도 된다. (한족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을 막는다)

X자 운동 옆구리 살, 배도 없애준다. 좌우 균형.

 

 

70대 방광암 진단

- 교정 해 주고 괜찮으니 수술 한달 연장 (방석숙제)

- 한 달 뒤 더 작아짐

- 그 뒤 더욱더 열심히 한달에 7번씩 왔다.

- 지금 93.. 100세 지팡이 받아 가보로 물려줄거다.

- 목 빼고, 모든 것 다 해주니, 거의 대부분 다 풀림. 아들은 많이 싫어한다. 아버지가 60넘은 아들에게 건강이나 자세를 가지고 늘 잔소리 하니.

- 지금은 침대 방석 한다. 잠들어 몸 굳어서 쫓아오기도 했다.

 

 

- 건강한 것은 자기 노력이다. 고쳐줄 수 없다. 손 댄다고 나을 수 있는 것 없다.

 

 

싱가풀에서 고기 먹다가 이빨 다침.. 퉁퉁 부음 한국 와서 진통제 먹고 짜증이 나서 젓가락으로 이를 빼내고.. 줄로 갈아서 균형 맞춤.. 1년 넘음 (작년 2) 멀쩡하다. 완전 안착시켰다.

문제가 생기면 기본을 생각하고 처리한다.

고과장 안지 18년 딱 3번 엎드림... 드라이버 비거리 270미터.. 허리가 쏴악 들어가니...

매일 해야 한다. 방석이든 무엇이든...

 

 

당뇨, 고혈압 약 :

성인 3천만 중에 천오백만이 이 약을 먹는다.

1년 소비가 67천억이다. 별것 아닌 것 같은 알약이

건강보험에서 주니 공짜라 생각하고 먹는다.

이 공짜가 자기 몸을 망가뜨린다.

인공적으로 만든 화공약품이 내 몸에 쌓인다.

다른 약 먹으면 같이 화학반응 일으켜 쌓인다. 돌처럼 만들어 진다.

 

10년 파킨슨 약.

파킨슨 그런 병 없다. 문제는 내 척추 3번 뼈가 꺽이면서 뇌로 가는 신경 눌려서 그렇다.

엄마 뱃속 1주일 넘으면 올챙이 같은 것 흉추 1-7번 몸의 핵심이다.

이게 눌려지면, 운동신경이 눌려 져 있으니

뇌가 가라 명령해도 전달이 잘안된다.

등을 쭈욱 펴면 시간이 걸리지만(재활)

탁자 등으로 몸을 풀면 부드러워 지기 시작하고

조금씩 나아진다.

몸 굽어 오른다리 힘 오른쪽 댕기니 여기만 신경 쓴다.

매일 꾸준히 해야 한다.

내가 나를 위해 열심히 하면 되는데 믿음이 없어서 인지 잘안한다.

하루아침에 해결 안된다.

시간 지나고 천천히 해야 한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는다.

월요일엔 탈랜트 한 머시기를 만나기로 했단다.

턱이 틀어지고, 이명도 심하고 ......

관계가 어떻고.....

 

70 청춘은 선생님을 두고 하는 말이다.

권위와 어린이 마음을 같이 갖춘 선생님과의 만남은 늘 즐겁고 감동이다.

우린 고마움의 인사를 하고 나온다.

         < 두분 담배를 태우면서 내 이야길 나누는 중, 그냥 담배나 태우시지...>

 

 

 

 

 

 

7:30

구서동

, 김밥 상석표, 커피는 각자.

11시반

춘천 선생님 (1시간반 머뭄)

큰마당막국수(10)

안마산로 113 /옛경천로800

140Km

소돌아들바위공원(담배이후 바리출발 쉼없음) 4시이후 도착

주문진읍주문리 791-47

2km

주문진어민시장

갓다리끼, 또는 문어나 회- 오어선장

주문리312-495

1km

주문진식당

모듬물고기조림 -오어선장

교항리159-1

37km

정동진역 (생략가능)

 

강릉시강동면 정동진리328-13

22km

어달해변

모래 아름다운

 

동해시 어달동52-4

1,5km

까막바위

맞은편 어부

 

묵호진동 2-551

0.5

등대오름길민박

301+2

 

묵호진동 100

 

묵호항수변공원

논골담길, 등대전망대

 

3

생략가능

묵호항역

오래된 기차역

 

동해시 향로봉길 91

9

북평민속시장

장날-별볼건 없겠지만

오일장길 32

4

촛대바위

 

 

추암동 산 69

15

삼척맹방해변

화력발전소로 망가진 해변 강원도의 전형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 221-45

21

 

장호항

동양의 나포리 - 오어

근덕면 장호리 3-3

55

 

망양휴게소

수평선 최고조망 - 오어

울진군 매화면 덕신리 119-8

47

신돌석장군유적지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 산 60-5

8.2

김가네식당

미주구리물회-오어, 축산등대 산책

축산면 축산항길 36

 

강구, 포항

 

 

 

180

해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