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05 단골 이발소 – 해성 이용원 (부산 금정구 서부곡로11번길 55 (지번) 부곡동 326-24) 몇 년간 단골로 머리를 깍은 곳이 해운대 쪽의 이란 미장원이다. 키가 삐죽한 남자가 머리를 정성껏 깍아준다. 조카 단골인데 소개 받아 간 이후 여기 만큼 잘하는 곳이 없어서 몇 년간 단골이었다. 이 미장원이 수비삼거리 근처 ‘엘지 자이’족으로 이사를 갔는데 주소 받아 찾아도 잘찾아지질 않는다. 두 번이나 실패하고 포기했다. 뉴질랜드 가신 ‘김원장님’이 부곡동에 이발소를 소개한다. 부부가 운영하는데 옛날 두사람이 결혼 할 때 주례도 섰다한다. 꼭 그곳에 가라고 당부도 하신다. 제법 오래된 이발소, 남자는 머리를 각고 여자는 수염을 밀거나 머리를 감아 준다. 전형적인 옛이발소다. 선반 위에는 상장이..